- 국제 공동제작 정규과정 마련

아시아 영화인재를 양성할 '아시아영화학교(Busan Asian Film School·Busan AFiS)'가 오는 10월 개교한다.

부산영상위원회는 아시아영화학교의 개교식이 오는 10월 4일 오후 3시 부산 수영구 광안동 옛 공무원교육원을 리모델링한 본교 건물에서 진행된다고 23일 밝혔다.

아시아영화학교는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로 교육 방향을 확정했다. 영화 프로듀서 중심의 국제 영화비즈니스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다. 앞으로 국제 공동제작과 영화 비즈니스 활성화를 도모하는 방향으로 정규과정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에 영화 비즈니스 경험이 풍부한 김영 프로듀서(미루픽처스 대표, 한국영화아카데미 프로듀싱 전공 초빙교수)와 한선희 프로듀서('말하는 건축가' '만신' 프로듀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전문사 '다큐멘터리 프로듀싱' 강사)가 전담교수로 초빙됐다.

아시아영화학교는 10월 중 2017년도 1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내년부터 정규과정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부산영상위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개최하는 'LINK OF CINE-ASIA(아시아영화포럼&비즈니스 쇼케이스)'에서 아시아영화학교 설명회 및 개교기념 컨퍼런스를 열 예정이다.

아시아영화학교는 올해 정규과정을 열지 않지만 아시아 영화인재를 대상으로 영화제작 워크숍(AFA, FLY) 및 부산영상기술교육, 지역 영화인 영화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정민 기자 lin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