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 서언-서준이 '1일 초콜릿 안 먹기 미션'에 도전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서언-서준이 '초콜릿 안 먹고 버티기'에 도전했다.
이휘재는 서언-서준에게 "오늘 하루 초콜릿과 사탕을 먹지 않겠습니다"라는 서약서에 사인을 하게 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휘재는 "지난 촬영에서는 장난감 없이 버티기를 했었는데, 솔직히 초콜릿은 겁난다"며 걱정을 내비쳤다.
야외로 나간 세 사람은 마트에 들렀다. 쌍둥이는 망설임 없이 초콜릿을 가지고 와 아빠에게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휘재는 "대신 아빠가 음료수 사줄게"라며 회유했지만 쌍둥이는 만족하지 못 했다. 아빠가 한눈을 판 사이 몰래 마트로 간 서준은 초콜릿을 다시 집어 들었지만 "돈 가져왔어요?"라는 마트 직원의 말에 발길을 돌렸다.
쌍둥이는 결국 울음보가 터졌다. 이휘재는 "아빠냐 초콜릿이냐"를 선택하라며 "5000원이 있으니 아빠를 사랑하면 아빠에게, 초콜릿을 먹고 싶으면 초콜릿을 사 오라"고 말했다.
자신을 선택할 것이라는 부푼 기대감을 가지고 쌍둥이를 기다리는 휘재. 하지만 서언-서준은 망설임 없이 마트로 향해 초콜릿을 사 왔다.
결국, 쌍둥이는 초콜릿을 먹으며 행복해했고, 이날의 미션은 실패로 돌아갔다.
□ 이범수와 소을-다을 남매는 심리 센터를 찾았다.
관찰 카메라를 설치하고 이범수는 남매의 반응을 살폈다. 이범수는 맛있는 케이크를 두고 나중에 먹자며 잠시 기다리라고 하고 방을 나섰다.
이후 소을과 친한 VJ 삼촌이 방에 들어와 케이크를 먹었다. 삼촌은 소을에게 "아빠가 무서우니 삼촌이 먹은 거 비밀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다시 방으로 돌아온 아빠가 추궁하자 소을이는 망설이지 않고 "너무 맛있어서 먹었어. 삼촌도 먹었어"라고 고백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범수는 "정직한 건데 너무 쉽게 얘기해서 당황했다. 소을이도 애인데 내가 그걸 간과했나 보다"고 말했다.
창의력 검사에서 소을이의 창의력 점수는 99.9점으로 상위 0.1% 수준으로 나와 아빠를 뿌듯하게 했다. 전문가는 "또래 아이들보다 창의력이 높은 편이다"라며, 영화감독, 방송제작자 등의 직업이 좋겠다고 전했다.
□ 이동국과 대박이 삼 남매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1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떡을 돌리기 위해 방송국을 찾았다.
대박이는 마침 방송국 로비에 나오는 자신의 모습에 푹 빠져 발을 떼지 못 했다.
방송국 곳곳을 돌아다니던 오 남매는 캐리를 만났다. 캐리는 현재 'TV유치원'을 진행하는 유튜브 스타. 캐리와 만난 오 남매는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캐리와 포옹을 하거나 같이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때 대기실에 들어온 'TV유치원' 안지민 PD는 "너희들도 같이 촬영할래?"라고 제안하며 즉석 출연이 이뤄졌다. 아이들은 캐리가 만든 옥수수 컵케이크를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 배우 이정진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다. 이정진은 오지호·양동근·인교진 세 아빠와 함께 브런치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정진은 아이들을 위해 선글라스 선물을 준비했다. 선글라스를 쓴 아이들의 깜찍한 모습에 미소가 지어졌다.
오지호는 "우리 아빠들은 화창한 날씨에 선글라스를 끼고 할리우드 느낌으로 브런치를 먹으러 가는 것이 로망이다"라고 말하며 즐거워했다.
배우 이정진, 공동육아구역 아빠들과 브런치 수다 삼매경
이정진은 "양동근이 아이를 돌보기 시작하면서 밝아진 것 같다"라고 말했고, 인교진은 "그 전에 얼마나 어두웠길래 만나는 사람마다 같은 이야기를 하냐"며 웃음을 지었다. 이에 양동근은 "한 때 어두운 시절이 있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정진은 "동근이가 밝아지긴 했는데 늙었다"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또 이정진은 "시청자 입장에서는 편하게 봤는데 정신이 없겠다. 보기 좋지만 아빠들이 운동을 많이 해야 되겠다고" 말했다. 인교진은 아기 띠를 메고 율동을 하는 플래시몹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현정 에디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