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옵SHOW' 김종국-하석진이 생방송 고군분투기를 펼치며, 시간이 지날수록 영혼까지 탈탈 털려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스타재능 홈쇼핑 어서옵SHOW' 4회에서는 이서진-김종국-노홍철이 각각 서장훈-하석진-스티브J&요니P와 파트너가 되어 재능을 기부하는 두 번째 홈쇼핑 현장이 그려졌다.

(사진='어서옵SHOW' 방송화면 캡처)

그런 가운데 '하석진의 개인과외'를 판매하기 위해 뭉친 재능호스트 김종국과 뇌섹남 하석진은 "여러분들의 교육을 책임질 하석진 선생님입니다"라며 여유 넘치는 모습으로 생방송 포문을 열어 어떤 생방송을 펼칠지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이후 김종국-하석진은 멘탈이 붕괴되어 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가르칠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 되거든요"라는 김종국의 멘트와 함께 등장한 노홍철-김새롬. 두 사람을 대상으로 맞춤형 과외시범을 보여주게 된 하석진은 시작하자마자 하품을 하고 집중을 못하는 노홍철의 모습에 "학생이 저래서 힘들어요"라며 무너지는 듯한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겨우겨우 정신을 붙잡고 수업을 이어가던 하석진은 "사랑은 어떻게 느끼나요?"라는 김새롬 기습 질문에 사랑을 과학적으로 분석을 시도했으나, 결국 초등학교 때 첫사랑을 했다고 밝히는 등 수업을 포기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진 두 번째 라운드에서도 김종국-하석진의 고군분투는 계속됐다. 세 번의 두뇌대결을 펼치게 돼 승부욕을 불태운 하석진 앞에 등장한 인물은 5살인 구구단 신동 백강현이었고, "애한테 이기면 어쩔 거고 애한테 지면 어쩔 거에요"라며 당황하며 구구단 대결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두 번째 대결상대인 유재환과의 대결부터는 하석진에 이어 김종국까지 영혼이 털려가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첫 번째 문제는 무난하게 통과 했으나 두 번째 문제에서 7560이라며 유재환이 먼저 맞춰버렸고, 이에 김종국이 니킥을 선사하는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후 세 번째 대결인 알파오와의 오목대결 중간에 타임 종료가 되자 김종국은 "알파오한테 질 뻔 했단 말이야", "적절한 타이밍에 끝났다고 봐"라며 생방송이 종료된 것에 대해 안도의 한숨을 내쉬어 보는 이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결국 마지막 라운드에서 김종국-하석진은 지적 재능을 잠시 내려놓고 몸을 움직이는 커플 스트레칭 시범을 선택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장시간 앉아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혈액순환에 좋은 자세부터 커플 스쿼트까지 이어지는 커플 스트레칭 시범을 보이기 시작했고, 머리를 쓸 때보다 마음이 안정화 된듯한 모습을 보여 관심을 집중시킨 것.

뿐만 아니라 이때 김종국은 "저도요 되게 초조한가 봅니다. 웬만해선 배를 안 까는데"라면서 배에 완벽히 자리잡은 꿀 복근까지 공개해 여심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기도.

권영미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