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속 중년 캐릭터가 진화하고 있다. '꽃중년'을 넘어 치명적인 매력의 중년이라는 뜻의 '중년파탈'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는데, 그 중심에 있는 배우 조진웅의 매거진 '퍼스트룩' 화보가 눈길을 끈다.

(사진='퍼스트룩')

이번 화보에서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세련된 이미지를 보여 주며 '꽃중년'의 매력을 뽐낸 조진웅의 메이크업과 헤어 스타일역시 눈길을 끌었는데 화보를 담당한 아티스트들에게 조진웅 같은 '중년파탈'로 거듭나는 뷰티 노하우를 직접 들어봤다.

◆ '꽃중년'의 필수 요소는 촉촉한 피부

배우 조진웅의 피부 메이크업 하우투

조진웅의 동안 피부 관리 비법으로 수분 함유량이 높은 마스크팩을 비결로 꼽았다.

토너로 피부결 정리를 하고 마스크팩을 15분간 붙여 피부에 생기를 부여한 뒤 수분크림으로 이마와 볼, 턱에 지긋이 눌러 흡수시켜 주면 누구나 촉촉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그리고 30~40대 남성에게 뷰티팁을 주자면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피부가 땀으로 번들거릴 수 있기 때문에 기초 단계에서 유분이 많은 로션이나 에멀전을 생략하고 로션 제형의 프라이머를 바른 후에 선크림을 발라 마무리해주는 게 방법이라고 메이크업 아티스트 재희가 귀띔했다.

또한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수분크림을 아침, 저녁으로 사용해 주고 요즘같이 미세먼지가 많을 때에는 클렌징할 때 거품을 충분히 내서 볼과 코 부위를 집중적으로 롤링하듯 꼼꼼하게 세안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진='퍼스트룩')

◆꽃중년은 헤어스타일도 다르다

배우 조진웅의 동안 헤어스타일링 비결은?

이번 화보 촬영에서 조진웅의 헤어 스타일은 클래식 컨셉으로 진행했다. 모발의 탑부분 볼륨감을 살리고 페이스 라인 쪽은 포마드로 연출했고, 조진웅의 의사를 반영해 탑부분의 긴 머리로 이마를 살짝 가리는 정도로 변화를 줘 클래식한 느낌을 완성했다.

그리고 헤어 컬러는 자연스러운 브라운 색으로 염색해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인상을 줬다. 헤어아티스트 유태

는 30~40대 동안 스타일로 '디자인펌'을 추천했다. 두상에 맞게 뒷부분에 볼륨감과 컬감을 살려주고, 옆 라인 쪽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기 때문에 손쉽게 내추럴한 스타일로 멋을 내기에 특히 좋다.

마지막으로 '꽃중년'이 되려면 20대의 유행 헤어를 무작정 따라 하기 보다는 가르마나 웨이브로 변화를 줘서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스타일의 헤어를 연출하는 것이 동안 효과를 볼 수 있는 헤어스타일링 비결이라고 전했다.

권영미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