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빈예술공간협회 韓中獨 국제교류전

다빈예술공간협회는 다음 달 31일까지 옛 송정역사 실내외에서 '부산, 함부르크, 상하이 국제교류전'을 개최한다. 올해 6회째를 맞은 국제교류전은 항구도시인 3개의 도시가 문화적 공유를 통해 더욱 가까워지자는 차원에서 시작됐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작가 20명과 함부르크 작가 4명 등이 참가한다. 작품은 순수미술과 설치미술, 조각,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24점이 선보인다. 다빈예술공간협회 관계자는 "2014년 함부르크, 2015년 상하이 파견작가 교류전의 성과에 대해 부산시민과 공유하고자 한다"며 "부산미술의 새로운 잠재적 가능성의 출발점으로서의 교류 활동 결과에 대해 토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관박물관 '기장도자기' 주제 기획전

정관박물관은 지난 1월 개관 후 첫 특별기획전 '기장도자, 지방민의 삶을 담은 그릇'전을 내년 2월 10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기장 도자기'를 주제로 기장의 향토역사를 복원하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내용은 '청자, 기장 도자기의 여명기', '분청사기 제작의 성행', '임진왜란과 기장도자'의 3부로 구성된다.


# 부산소설가문학상 이정임 '허공의 케이'

부산소설가협회(회장 박명호)는 제20회 부산소설문학상 수상작으로 이정임 소설가의 단편 '허공의 케이'를 선정했다. 부산소설문학상은 회원 작가들이 한 해 동안 부산 문예지에 발표한 작품 가운데 선별 기준에 가장 잘 맞는 작품을 뽑아 수여한다. '허공의 케이'는 "세월호 참사 이후로 한국인의 심층에 스며 있는 트라우마와 애도의 정서를 몇 가지 의미심장한 상징을 통해 조율해나간 점이 주목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는 소설가 조갑상(경성대 국문학과), 함정임(동아대 한국어문학과) 교수가 맡았다. 상금 300만 원. 시상식은 다음 달 10일 협회 송년의 밤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