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강정호, '슛포러브'에서 축구 실력 깜짝 공개…'박지성과 동률'

메이저리거 강정호

국내 소아암환아의 치료비를 모금하는 '슛포러브(shoot for love)챌린지'에 메이저리거 강정호가 참여했다.

지난 4월부터 국내외 유명 축구 스타들의 참여로 공개영상 누적 조회 775만을 기록하며 SNS상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기부 캠페인 슛포러브에 현, 메이저리거 강정호 선수(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가 참여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 강정호 선수는 국내 축구 레전드로 불리는 박지성 선수의 73점을 기록할 만큼 녹록지 않는 축구실력을 선보임과 동시에 팀 동료 앤드류 맥커친과 프란시스코 서벨리 선수 그리고 절친 류현진 선수(LA 다저스 소속)를 지목하며 함께 동참할 것을 독려해 훈훈함을 더했다.

더욱이 이번 영상은 강정호 선수의 부상 이전의 모습으로 영상 공개 이후 강정호 선수의 쾌유를 기원하는 네티즌들의 응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비카인드(be kind) 김동준 대표는 "슛포러브를 통해 소아암환아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셔서 감사 드리고, 하루 속히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하셔서 많은 분들께 그라운드에서 더 큰 감동을 주시길 응원하겠다"고 전한 뒤 "이번 강정호 선수의 참여는 매우 특별했다. 현재 진행 중인 과정을 잘 마무리하면서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더욱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초대형 양궁 과녁을 축구공으로 맞춰 획득한 점수가 소아암환아들의 치료비로 책정되는 슛포러브 챌린지는 플레이독소프트의 후원으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거스히딩크재단과 함께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be kind, 네이버 TV캐스트)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