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 태인호
영화 '영도'의 주연배우 태인호와 감독 손승웅이 '위클리 영화의 발견'에서 영화 촬영에 얽힌 비하인드를 털어놓는다.
12일 토요일 낮 12시에 방송하는 태광그룹 티캐스트 계열 스크린(SCREEN)의 자체제작 영화정보프로그램 '위클리 영화의 발견'에는 배우 태인호와 손승웅 감독을 직접 스튜디오에서 만나본다.
드라마 '미생'의 성대리 역할로 잘 알려진 배우 태인호는 영화 '영도'에서 연쇄살인마의 아들을 연기하며 절정의 독기를 선보인다. 그는 "대학 후배인 손승웅 감독의 섭외가 왔을 때 배우로서 도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승낙은 했지만, 막상 시나리오를 읽고 나서 더 숙련된 배우가 연기해야 하지 않을까 부담이 됐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반면, 손승웅 감독은 "'영도'가 내용이 힘든 영화라 무조건 잘생긴 배우를 캐스팅해서 관객들이 영화를 볼 때 마음이 덜 힘들게 하고자 했다"면서 "'부산의 황태자' 태인호를 섭외하고 나니,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여자 후배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어 득을 많이 봤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영화에 나오는 욕설 연기는 거의 애드리브일 정도로 욕설 연기가 쉬웠다는 태인호의 발언을 들은 손 감독은 "사실 촬영 전부터 영화에 나오는 폐가에 태인호를 몇일 동안 생활하게 했었는데, 연기하는 걸 지켜보며 혹시 나한테 하는 욕이 아닐까 싶었다"고 재치있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배우 태인호와 손승웅 감독이 출연한 영화 '영도' 이야기는 12일(토) 낮 12시 '위클리 영화의 발견'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매주 토요일 낮 12시 스크린 방송.
(사진='위클리 영화의 발견')
디지털뉴스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