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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 융합' 부산국제광고제 새 먹거리 찾는다

'beyond' 주제 20~22일 벡스코, 67개국 1만7698편 역대 최다 접수

  • 국제신문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15-08-17 20:18:33
  •  |  본지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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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영상·이노플레이스 신설
- 광고 매개 창의적 아이디어 교류

'2015 부산국제광고제'가 오는 20~22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국내 유일의 국제광고제인 부산국제광고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광고제로 차근차근 명성을 쌓고 있다. 올해 국제광고제는 'beyond(저편에)'를 키워드로 내걸고 광고와 다른 분야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는 자리로도 마련된다.

■ 국제광고제 위상 강화

2008년 처음 시작한 국제광고제는 행사 초기만 해도 불안한 시선이 많았다. 국내 광고업계가 수도권에 몰려 있고, 세계 광고계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위상이 미미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8년이 지난 지금, 세계 어느 광고제보다 빠른 속도로 규모를 키우고 있다.

국제광고제의 빠른 성장세는 출품작 수에서 엿볼 수 있다. 2008년 1회 광고제 출품작은 세계 29개국 3105편에 불과했으나 매년 급속도로 증가해 올해는 역대 최다인 67개국 1만7698편이나 접수됐다. 국제광고제보다 역사가 오래된 아시아권 광고제의 출품작이 계속 줄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의미 있는 수치다.

국제광고제의 성장 비결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출품작 접수와 소개를 할 수 있고 출품비가 없는 등 참가 문턱이 낮은 점이 유리하게 작용했다. 지난해 세계 광고회사의 크리에이티브 순위를 매기는 '크리에이티브 랭킹'에 국제광고제의 수상 실적이 반영된 것도 이점으로 작용했다.

박태열 국제광고제 프로그래머는 "8년간 다양한 형태로 국제광고제를 홍보한 결과 세계 광고계에서 인지도가 높아졌다. 올해 광고계의 스타들이 대거 국제광고제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것도 영향력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 찾자

올해 국제광고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각국의 광고를 소개하고,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방법을 모색한다. 먼저 행사 기간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본선에 오른 출품작 1717편을 전시, 상영한다. 올해 '디지털 영상' 부문을 신설해 모바일과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광고를 볼 수 있는 것은 지난해와 달라진 점이다. 본선 진출작은 심사를 거쳐 22개 카테고리로 나눠 수상자를 결정한다.
중국광고협회 후원으로 마련하는 '중국광고사' 전시는 중국의 시대별 광고를 소개하는 자리로, 바이두 봉황넷 화웨이 등 현지 주요 광고회사 관계자가 참석해 세미나를 연다. 세계 광고계의 큰손으로 떠오른 중국 시장을 파악할 기회다.

세계 비즈니스의 트렌드인 융합 비즈니스 모델을 찾기 위해 IT와 광고를 결합한 '이노플레이스'도 신설했다. 광고회사와 IT 기업 관계자가 모여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정보를 교류하고 네트워크를 쌓는 자리다. HS 애드 황보현 상무 등 광고계 유명 인사를 초청한 강연 '창조스쿨'과 제일기획 이노션 등 주요 광고회사 인사 담당자와 취업 상담을 하는 '취업 설명회'도 마련된다.

최환진 국제광고제 공동 집행위원장은 "올해 국제광고제는 광고를 매개로 분야 간 융합을 시도할 창의적인 아이디어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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