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전에서 배우는 올바른 행동법

- 자존감이 쑥쑥 자라는 사자소학/함영연 글·조윤희 그림

'사자소학'은 부모에 대한 효와 사람의 도리 등을 담고 있다. 여러 경전에서 뽑은 내용을 네 자씩 읽기 쉽게 정리했다. 이는 '격몽요결', '동몽선습' 등과 함께 조선 시대 어린이 필독서로 꼽힌다. 이 책의 주인공은 승보라는 아이. 승보는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데다 엄마가 하지 말라는 오락에 푹 빠지고 만다. 이런 승보는 아파트 경비원 할아버지 덕분에 서서히 변하기 시작한다. 할아버지는 승보에게 올바른 행동과 길이 무엇인지 가르쳐 준다. 〈학고재·1만2000원〉


# 인류 진화 흥미진진한 시간여행

- 사람이 뭐야?/최승필 글·한지혜 그림

제18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기획 부문 대상 수상작이다. 아빠가 실제로 아이에게 들려주듯이 인류의 진화 이야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듬었다. 이 책은 어느 날 작가의 일곱 살짜리 아들이 "사람이 뭐야?"라고 던진 질문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부터 호모 하빌리스, 호모 에렉투스, 호모 사피엔스에 이어 현생 인류에 이르기까지 인류 진화의 긴 여정에 관해 들려준다. 수천 만 년을 단번에 뛰어넘는 흥미진진한 시간 여행이 펼쳐진다. 〈창비·1만1000원〉


# 미래에 뜰 직업 54개 소개

- 미래 직업, 어디까지 아니?/박영숙 글·에스더 그림

IT·로봇 분야, 경제·경영 분야, 의료·복지 분야, 환경·에너지 분야, 문화·예술 분야, 생활과 여가 분야 등 여섯 가지 분야의 직업 54개를 소개한다. 저자가 공동 집필한 '유엔미래보고서 2025'(2011년) 속에 담겨 있는 '미래 직업 54'를 어린이가 읽을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구성했다. 미래 직업 박람회장을 취재하는 두 아이가 박람회장을 누비면서 미래 직업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미래네 가족 이야기'에서는 미래 사회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고래가숨쉬는도서관·1만2000원〉


# 에스키모에 전해오는 옛이야기

- 빛을 훔쳐 온 까마귀/이수영 글·김무연 그림

'에스키모'가 더 익숙한 이누이트. 에스키모는 캐나다의 크리 인디언이 '날고기를 먹는 사람들'이라는 뜻에서 붙였는데, 그들 스스로는 '인간'을 뜻하는 이누이트로 불렀다. 문자가 없는 탓에 이누이트의 옛이야기는 입에서 입으로만 전해졌다. 이 책은 이누이트에 구전돼 온 사람, 동물, 달, 빛과 어둠에 대한 이야기다. '달과 결혼한 소녀', '까마귀 손자와 할머니', '빛을 훔쳐 온 까마귀', '자기만 아는 아내', '동물들의 회의' 등 다섯 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키큰도토리·1만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