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승아가 결혼을 앞두고 '살인의뢰'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끌었던 '질문'은 4월 결혼을 앞둔 예비남편 배우 김무열에 대한 것이었다.

MC는 윤승아에게 김무열과 배우 현빈 중 누가 잘생겼는지를 물었고 윤승아는 지체없이 "김무열"이라고 답해 식지 않는 애정을 과시했다. 하지만 거짓말탐지기 장난감은 경보를 울리며 윤승아가 거짓말을 한 것이라 알렸고 이에 윤승아는 당황함을 감추지 못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윤승아는 "결혼을 준비하는 시기에 힘든 촬영을 하게 돼 어려운 점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찍고 있을 때는 (결혼) 준비를 안 했다"고 답했다.

이어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것에 촬영장에서는 설레이고 좋았다"며 "힘든 신을 찍어서 그 분(김무열)께서 많이 걱정해주셨다"고 김무열의 배려를 언급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김무열과의 결혼소식이 알려지면서 윤승아의 과거 벌언이 화제다.

윤승아는 과거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김무열과의 연애담을 공개했다.

이날 윤승아는 "우연히 뮤지컬을 보러 갔는데 김무열이 공연을 하고 있더라. 당시 멋있는 배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이후 다시 만나게 돼 김무열에게 팬이라고 고백했다"고 전했다.

이에 DJ 컬투는 "누가 먼저 대시했냐"고 물었고 윤승아는 "사실 내가 먼저 고백했다"고 밝히며 수줍어했다.

또한 윤승아는 두 사람의 연애스타일에 대해 "나는 열정적인 스타일이다. 좋아하면 표현을 많이 한다"며 "김무열은 상남자 스타일지만 섬세할 때는 섬세하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