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교양

▶스토너(존 윌리엄스 장편소설·김승욱 옮김)=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한 남자의 묵묵한 일생을 그린 소설. 50년 전에 나왔는데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됐다. 〈알에이치코리아·1만3000원〉

▶몬터규 로즈 제임스(조호근 옮김)=세계문학 단편선 시리즈. '20세기 최초의 공포소설가'이자 현대 공포소설의 방법론을 확립한 것으로 평가받는 몬터규 로즈 제임스의 단편 33편을 담았다. 〈1만6000원·현대문학〉

▶아나키와 예술(앨런 앤틀리프 지음·신해경 옮김)=파리코뮌, 베를린장벽 붕괴 등 역사적 사건과 아나키즘 미학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아나키즘 예술 세계를 시대 흐름 속에서 본다. 〈이학사·1만8000원〉

▶절규(강영 칼럼집)=장편소설 '나비, 사바나로 날다'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를 쓴 작가 강영의 칼럼집이다. 진주신문 가을문예 당선으로 문단에 나온 작가의 사회 비평과 성찰이 공감을 부른다. 〈이야기마을·1만2000원〉


인문·학술

▶문명이 낳은 철학 철학이 바꾼 역사1(이정우 엮음)=방대한 동양과 서양의 역사와 철학을 균형된 시각으로 정리했다. 우리가 놓쳐서는 안 될 문명에 관한 담론도 모두 들어 있다. 〈도서출판 길·2만2000원〉

▶현대 중동의 탄생(데이비드 프롬킨 지음·이순호 옮김)=갈등과 혼란, 피로 물든 중동. 비극으로 얼룩진 중동 역사의 기원을 종파, 이데올로기, 민족주의, 왕족 등을 통해 살펴본다. 〈갈라파고스·4만3000원〉

▶국가 대 시장(허먼 M. 슈워츠 지음·장석준 옮김)=국가와 시장의 관계를 중심으로 지구화의 역사와 지리적 범위를 탐구한다. '지구화'의 특성과 전개에 관해 권위 있는 입문서이다. 〈책세상·2만9000원〉

▶누구를 위하여 공부하는가(에르빈 바겐호퍼 외 지음·유영미 옮김)=성적의 압박에 짓눌린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교육은 없을까. 독일의 대안 교육을 통해 방법을 고민해보자. 〈생각의날개·1만3000원〉


실용·기타

▶냉기를 빼는 36.5℃ 체온 건강법(신도 요시하루 지음·고선윤 옮김)=체온을 올리면 만병이 낫는다고 한다. 냉기는 만병의 근원이기 때문. 냉기를 제거하는 건강법을 담았다. 〈중앙생활사·1만3000원〉

▶저항하는 평화(전쟁없는세상 엮음)=곳곳에 뿌리박힌 폭력, 그리고 우리의 저항에 대한 이야기다. 엄기호 김종대 강인철 정희진 서경식 조영선 하승우 최현정의 대담을 엮었다. 〈오월의봄·1만6000원〉

▶모략의 기술(장스완 지음)=중국 전국시대의 현인이자 모략의 대가였던 귀곡자(鬼谷子). 약자가 어떻게 강자를 이길 것인가 등 최고의 모략가에게 배우는 처세법을 담았다. 〈유아이북스·1만4000원〉

▶조용헌의 방외지사 열전(조용헌 지음)=고정관념과 경계선 너머의 삶을 추구하는 사람, 즉 방외지사(方外之士)들이 들려주는 '원하는 삶'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알에이치코리아·2권 각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