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이앤컨텐츠그룹

- 51세 나이는 연륜으로 커버
- 불교에 대한 관심도 내비쳐

할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사진)가 영화 '존 윅'의 홍보 차 내한해 한국 팬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2008년 '스트리트 킹' 이후 7년 만에 한국을 찾은 키아누 리브스는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열린 '존 윅'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키아누 리브스는 "'존 윅'으로 다시 방문하게 돼서 기쁘다"며 한국어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새해 인사를 했다.

오는 21일 개봉하는 '존 윅'은 더는 잃을 것이 없는 전설의 킬러 존 윅의 거침없는 복수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영화 '매트릭스' 이후 15년 만에 액션 히어로로 돌아온 키아누 리브스는 '스피드' '매트릭스' '콘스탄틴' 등으로 인정받은 현란하고 강렬한 액션으로 적들을 처단하며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선사한다.

키아누 리브스는 "존 윅은 복수의 여정이지만, 영웅의 여정도 있다. 아내의 죽음에 대한 복수뿐만 아니라 자기 내면의 평화를 위해도 싸워가는 것이라 자신에게는 영웅적인 면이 있다"며 '매트릭스'처럼 영웅적인 인물과 '존 윅'처럼 반영웅적 인물 모두 좋아한다고 밝혔다.

'존 윅'에서 그는 다양한 무술과 건푸(총과 쿵푸가 결합된 액션), 자동차 드리프트 등 통쾌하고 강력한 액션을 선보인다.

51세가 되어서도 멋진 액션 연기를 하는 비결에 대해 "3개월 정도 훈련을 소화했다. 젊었을 때처럼 더 높이 뛰고 빨리 뛰는 것은 어렵지만, 경험이 쌓여서 효율적으로 액션을 소화할 수 있다. 이를 즐겼으므로 더 좋은 결과가 나왔다. 한국 관객도 우리 영화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그는 불교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키아누 리브스는 "불교를 믿는 것은 아니고 신자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이를 통해 자기감정과 행동의 결과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된다.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고 하는 일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며, 이런 것에 대해서 행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불교가 자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