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파머 이하늬'

배우 이하늬가 '모던파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가운데 파격적인 의상이 화제다.

배우 이하늬가 "여배우로서 모든 것을 내려놨다"며 결연한 각오를 밝혔다.

SBS 새 주말극 '모던파머'의 여주인공으로 나서는 이하늬는 14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미혼모 연기를 펼치게 된 소감을 밝히며 고민을 밝혔다.

이하늬는 이날 SBS 주말드라마 '모던파머' 기자간담회에 이홍기, 이시언, 김부선, 민아 등과 함께 참석했다. 이하늬는 블랙 티셔츠에 독특한 문양의 스커트를 매치해 황금 몸매를 뽐냈다. 특히 A라인 스커트로 늘씬한 각선미를 강조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날 이하늬는 '모던파머'를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영화 '타짜-신의 손'이 끝나고 영혼까지 탈탈 털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초반부터 집중했던 작품이라 빠져 나오기도 힘들었다. 다음 작품은 완전히 다른 걸로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하늬는 "'모던파머'는 유기농드라마로 할 수 있을 것이다. 촬영 하면서 이렇게 편안하게 모든 것을 내려 놓고 한 적 있었나 싶다"면서 "고민한 부분이 있었다"고 했다.

이하늬가 맡은 강윤희 역이 하드록리의 유쾌 발랄 미혼모 이장으로, 8살짜리 아들과 피 한 방울 안 섞인 철부지 남동생의 보호자를 담당하고 있는 집안의 가장이자 살림꾼 아가씨여서 여러모로 많이 망가지는 캐릭터가 될 전망인 것.

그러나 이하늬는 "드라마 안에서 캐릭터로 충실 하는 게 맞다. 그런게 나답고 강윤희다운 것 같다"면서 "물론 여배우로서 고민되고,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 '모던파머' 안에서 강윤희가 오롯이 살 수 있길 바란다"고 의지를 다지며 바람을 밝혔다.

이어 그는 "강윤희 이장이 되면서 직접 농촌 생활을 하게 되니까 자연스럽게 여가 시간에 깻잎이나 고추를 따게 됐다. 땅바닥에 앉게 되고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는 충분한 환경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하늬는 "그동안 한 번도 못 입어봤던 몸빼 시리즈를 입어봤다. 수선하거나 예쁘게 믹스매치하는 것 없이 시장에서 스타일리스트가 사온 그대로 입는다. 나름대로 굉장한 도전 중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하늬가 여주인공으로 나서는 '모던파머'는 농촌으로 귀농하게 된 네 명의 록밴드 멤버들의 유기농처럼 맑고 청정한 꿈과 사랑, 우정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나가는 휴먼 코미디드라마로, 오는 18일 첫 방송 된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모던파머 이하늬 진짜 기대되는 배우", "모던파머 이하늬 캐릭터에 잘 녹아드는 사람인 듯", "모던파머 이하늬 몸매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