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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소탄 대공습…부산 오늘부터 '웃음바다'

제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영화의 전당에서 내달 1일까지

  • 국제신문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13-08-28 19:53:10
  •  |  본지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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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추진 기자회견에서 김준호 집행위원장(왼쪽 네 번째) 등이 행사 계획을 소개하고 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추진위원회 제공
- 개콘·웃찾사팀 중국·헝가리팀 등
- 7개 국 대표 코미디언들 총출동
- 처음으로 야외 천막극장 운영도

29일 영화의전당에서 '2013 제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란 독특한 행사가 열린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의전당, (사)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국내외 유명 코미디언이 총출동해 시민들에게 웃음을 주는 이색 무대이다.

   
영화의전당 야외에 설치된 천막극장 무대.
영화의전당은 이 행사를 위해 공연장을 5개나 내주기로 했다.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과 야외극장, 야외광장 외에 최초로 천막극장(웃음소극장, 바다소극장)을 설치하는 것이다. 이미 더블콘과 시네마운틴 사이 야외광장에 가로 20m, 세로 20m 크기의 소규모 천막극장 2개 설치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으며, 관객 200명이 옹기종기 모여 앉을 수 있는 텐트 같은 아담한 공간이 꾸려졌다.

영화의전당에서 행사를 열 때마다 내어준 무대는 하늘연극장과 야외극장이 전부였다. 하지만 이번에 특별히 천막극장을 운영하게 된 이유가 뭘까. 우선 개그 공연의 특징을 잘 살리기 위해서란 것이 영화의전당 측의 설명이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17개 팀이 매일 시간을 쪼개 1시간 남짓한 공연을 펼친다. 따라서 무대 회전율이 빨라야 해 많은 무대가 필요하다. 관객이 오붓하게 모여 코미디를 즐길 작은 공연장이면 더 좋다. 영화의전당 관계자는 "관객이 다양한 무대에서 코미디언들의 땀과 열정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고자 특별히 천막극장을 시도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화의전당 측은 또 야외 공간을 활용하는 새로운 아이디어 차원에서 천막극장을 운영해보고, 반응이 좋으면 야외공연을 활발하게 진행할 수도 있다는 판단도 하고 있다.
한편,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사흘간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제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국내 최초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로 7개국 17개 팀이 참여해 다양한 코미디 공연을 선보인다. 29일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김준호, 김대희, 전유성, 김준현 등 국내 유명 코미디언들이 참석해 화려한 오프닝 쇼와 레드카펫 행사를 열 예정이다. 개그콘서트 출연진으로 구성된 개그드림콘서트 1팀, 웃찾사 1팀, 옹알스, 한·일코스프레 등 13개 팀이 개막 축하 갈라쇼를 펼치며 시민들을 웃음의 축제로 초대한다.

페스티벌 기간에는 개그콘서트, 웃찾사, 얌모얌모 등 국내 참가팀과 중국 연길시조선족예술단, 헝가리 라니후사르 등 해외 참가팀이 각자의 개성을 십분 살린 공연을 퍼레이드 형식으로 펼쳐 보인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김준호 집행위원장은 "각 방송사를 대표하는 코미디언이 총출동해 웃음 축제를 마련하는 만큼 올여름 더위에 지친 시민을 즐겁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공연 일정은 홈페이지(www.bicf.co.kr) 참고. 입장료 2~4만 원. (051)916-8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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