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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록 스타' 김창완·부활·YB, 낙동강변 수놓는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 8월 5~7일, 6개국 26개 '슈퍼 밴드' 참가

  • 국제신문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2011-07-18 20:15:18
  • / 본지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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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 밴드
최근 본지에 칼럼을 쓰는 음악평론가 강헌은 "올 여름에는 부산 국제록페스티벌에 꼭 가겠다"고 지면을 통해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김창완과 YB와 부활, 크라잉넛과 노브레인, 그리고 국카스텐이 기다리고 있으므로…"라고 설명했다.

   
부활
다음 달 5~7일 열리는 제12회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올해 축제는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지난해까지 광란의 밤을 보냈던 다대포해수욕장을 떠나 사상구 삼락강변공원에서 열린다.

새로운 둥지에서 벌어지는 축제에 걸맞게 슈퍼 밴드들이 대거 낙동강변을 수놓는다. 최근 대회를 주최하는 (사)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가 공개한 라인업을 보면 작은 탄성이 저절로 나온다.
한국과 독일, 일본, 영국 등 전체 6개국에서 26개 밴드가 참가하는데 물 건너서 오는 해외 스타들에 대해서는 큰 기대를 걸 필요가 없어졌다. 앞서 강헌이 언급한대로 국내 최고 록밴드들이 총출동하기 때문이다. 한꺼번에 한 무대에서 보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밴드들이 부산에 집결한다.

   
YB
우선 큰 형님 '김창완 밴드'부터 돋보인다. 김창완은 삼형제로 구성된 산울림의 맏형이자 리더. 2008년 드러머 김창익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뒤 자신의 밴드를 결성했다. 1977년 발표한 산울림 1집 '아니 벌써'를 통해 한국 록음악계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한 김창완의 노래에는 사랑 이야기가 없는 대신 삶을 바라보는 철학이 가득 담겨 있다.

기타리스트 김태원이 이끄는 부활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밴드. 최근 예능프로그램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태원은 한때 시나위의 신대철 등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기타리스트로 명성을 날렸다. 특이하게 부활의 히트곡 '네버엔딩스토리', '사랑할수록', '마지막 콘서트' 등은 정통 하드록이 아니라 록발라드다.

YB는 국가대표 밴드다. 지금도 MBC의 인기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YB가 다른 곳이 아닌 부산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이번 록페스티벌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국카스텐
크라잉넛과 노브레인은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밴드. 이들이 누군지 정확하게 몰라도 노래방에서 대표곡은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크라잉넛의 '말 달리자'는 알코올 기운을 이기자 못한 남자들이 내뱉는 절규이고 노브레인의 '넌 내게 반했어'는 분위기를 한껏 띄울 때 부르는 노래다.

이밖에 인디 밴드 '국카스텐'과 이제는 중견으로 자리잡은 '내 귀에 도청장치', 부산 밴드 '개차반'도 삼락강변공원에 합류한다.

해외 밴드로는 독일 출신 헤비메탈 밴드 '헤븐쉘번'과 일본의 하드코어밴드 '몽골800', 전야제에서 YB와 공연을 펼칠 영국의 '스테랑코' 등이 출연한다.

   
노브레인
올해 부산 록페스티벌은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지산밸리 록페스티벌(오는 29~31일), 인천펜타포트 록페스티벌(다음 달 5~7일)과 비교해도 라인업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특히 지산밸리는 김완선, 펜타포트는 빅뱅 멤버들을 출연시키는 등 음악적 색깔을 다양화시킨 것에 비해 부산은 록에만 집중해 밴드들이 올해는 유독 부산을 선호하고 있다.

또 부산은 록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캠핑이 안 된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전체 공연 모두 무료다. 이에 비해 지산밸리와 펜타포트는 캠핑이 되지만 관람료가 11만~22만 원(지산밸리), 8만8000~11만5000원(펜타포트)으로 다소 비싸다. (051)888-3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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