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영국 메건 마클 왕손빈 “아들 피부색 따져 왕실 떠나게 됐다”

해리왕손 부부 공개 인터뷰…왕실과 결별한 배경 등 폭로

  • 국제신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1-03-08 20:07:02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몸 아플 때 아무런 도움 못 받아
- 극단적 선택 충동 느낀적 있어
- 왕세손비 울렸단 보도는 거짓”

영국 해리 왕자와 결혼한 메건 마클 왕손빈이 7일(현지시간) 영국 왕실에서 생활할 당시 “왕가에서의 곤경으로 극단적 선택 생각까지 했었다”고 밝혔다. 또 왕실로부터 보호받지 못한 채 침묵하고 지내야 했으며, 왕실이 ‘피부색’을 우려해 자기 아들 아치를 왕자로 만들기를 원치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해리 왕자 부부와 오프라 윈프리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마클 왕손빈은 이날 미국 CBS방송에서 방영된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영국 왕실을 떠나게 된 배경 등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폭로했다.

해리 왕자와 함께 인터뷰에 응한 마클 왕손빈은 영국 왕실 가족의 생활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는 상태에서 결혼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마클 왕손빈은 또 영국 왕실 일원이 된 이후 침묵한 채 지내야 했다면서 “난 왕실로부터 보호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그들(왕실 기관 사람들)은 다른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거짓말도 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혹시 ‘자신을 해하려는 생각을 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왕가에서의 곤경 때문에 자살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또 자신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왕실에 도움을 청했지만 아무 도움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5월 출산한 아들 아치와 관련해서는 “아들이 태어났을 때 피부색이 얼마나 어두울지 등에 대한 우려와 대화들이 오갔기 때문에 왕실이 아치를 왕자로 만들기를 원치 않았다”고 말했다.

해리 왕자 부부에 대한 과열 보도를 일삼는 영국 언론 등과 종종 마찰을 빚기도 했던 마클 왕손빈은 해리 왕자의 형인 윌리엄 왕세손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가 자신 때문에 울음을 터뜨렸다는 보도 역시 사실이 아니라면서 이 보도가 언론과 틀어진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했다.

또 이번 인터뷰의 대가로 돈을 받은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CBS가 마클 왕손빈과의 2시간 인터뷰 라이선스 구입 비용으로 윈프리의 제작사 하포 프로덕션에 700만 달러(약 79억 원)에서 최대 900만 달러(약 101억 원)를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인터뷰는 해리 왕자 부부가 왕실과 결별한 이후 가진 첫 언론 인터뷰로, 영국 왕실을 떠난 배경 등 왕실 뒷얘기에 대한 ‘폭탄 발언’이 나올 것이란 전망 속에 방영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 2018년 5월 19일 결혼한 두 사람은 이미 교제 사실이 알려진 직후부터 줄곧 전 세계 및 언론의 관심 대상이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손자이자 찰스 왕세자의 차남으로 영국 왕위 계승 서열 6위인 해리 왕자와 할리우드 인기 여배우였던 마클의 만남 자체가 화제였기 때문이다. 특히 백인 아버지와 흑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자 이혼녀였던 마클이 보수적인 영국 왕실 가문의 일원이 된다는 점에서도 관심 대상이 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결혼 직후부터 해리 왕자 부부와 왕실의 불화설이 끊임없이 흘러나왔고, 두 사람은 결국 지난해 1월 왕실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시 경제부시장에 김윤일 발탁…경제특보 박성훈, 정무특보 이성권
  2. 2교통카드로 못 쓴다, 동백전의 퇴보
  3. 3카뱅은 국내, 모빌리티는 미국 노려…증시 “카카오군단 잡아라”
  4. 4부산 경찰 또 음주운전
  5. 5버스노선 조정이 규제 혁파? 민원 창구 된 부산시 미래혁신위
  6. 6북항 사업계획 하자 없다…해수부 레임덕·부처 알력 가능성
  7. 7좌천·범일통합2지구 시공사 삼수만에 선정할까
  8. 8영진위 부산 이전하고도 서울 사업 주력
  9. 9임기 15개월 朴시장 ‘즉시전력감’으로 라인업…내부 승진으로 화합 시도
  10. 10자가격리자 폭증에 기초단체 구호물품 수급 ‘빨간불’
  1. 1야당 PK 초선이 꼽은 원내대표 조건 ‘대선 승리 이끌 지략가’
  2. 210여 일 남은 여당 전대, PK 현역 3인방은 관망세
  3. 3조경태, 조직력 약점·쇄신 바람 뚫고 야당 당권 잡을까
  4. 4부산 공직자 부동산 비리특위 출범 가속도 붙나
  5. 5여당 PK세력 입지 축소…신공항 등 현안사업 지원 약화 우려
  6. 6시정질문 칼 가는 시의회 여당…박형준 공약 송곳 검증 예고
  7. 7부산시 경제부시장 김윤일·경제특보 박성훈 임명
  8. 8홍남기, 종부세·재산세 완화 시사
  9. 9[김경국의 정치 톺아보기] 개혁 외친 민심, 질서 택한 당심…여당 괴리 극복에 미래 달려
  10. 10야권 이명박·박근혜 사면론 재부상
  1. 1교통카드로 못 쓴다, 동백전의 퇴보
  2. 2카뱅은 국내, 모빌리티는 미국 노려…증시 “카카오군단 잡아라”
  3. 3북항 사업계획 하자 없다…해수부 레임덕·부처 알력 가능성
  4. 4좌천·범일통합2지구 시공사 삼수만에 선정할까
  5. 5QR결제·동백몰 연동 안돼…고객·소상공인 동시이탈 우려
  6. 6[경제 포커스] 시장님 ‘1조 원대 창업펀드’ 실현 가능한가요
  7. 7르노 만난 산업장관, 부산공장 물량 배정 확대 요청
  8. 8석유공사 창사 이래 첫 ‘완전자본잠식’
  9. 9에어부산 “부산서도 면세쇼핑 하세요”
  10. 10친환경 수목보호대 ‘미라클’ 눈길
  1. 1부산시 경제부시장에 김윤일 발탁…경제특보 박성훈, 정무특보 이성권
  2. 2부산 경찰 또 음주운전
  3. 3버스노선 조정이 규제 혁파? 민원 창구 된 부산시 미래혁신위
  4. 4임기 15개월 朴시장 ‘즉시전력감’으로 라인업…내부 승진으로 화합 시도
  5. 5자가격리자 폭증에 기초단체 구호물품 수급 ‘빨간불’
  6. 6부산교대, 통합 준비절차 돌입…구성원들 “의견수렴 거치자”
  7. 7이번엔 수제맥주에 의료용 산소…부산 식품위생 도마 위
  8. 8홧김에? 부산 교통민원 급증…市심의위 감정적 민원 가린다
  9. 9부산 서구發 ‘스마트 폴’ 확산…인근 사하·사상구도 설치 검토
  10. 10부산 신규확진 30% ‘깜깜이’…유흥업소發은 진정세
  1. 1동의과학대 야구부 첫 승…유쾌한 반란 시작됐다
  2. 2손흥민 소속팀 토트넘, 모리뉴 감독 전격 경질
  3. 3KLPGA 가야CC서 재개…최혜진 고향서 우승 사냥
  4. 4부산시장애인체육회, 팔라시오와 후원협약
  5. 5이혜진 전국사이클대회 우승…도쿄올림픽 금메달 기대감 ↑
  6. 6아이파크 ‘낙동강 더비’ 7R 베스트 매치 선정
  7. 7‘유러피언 슈퍼리그(ESL)’ 출범선언…UEFA·FIFA 발칵
  8. 8마운드 무너지고 방망이 식어…거인, 악몽의 시간
  9. 9롯데, 부산시에 마스크 300만 장 기부
  10. 1048세 관록의 싱크, 대회 3번째 트로피 번쩍
  • 저출산 고령화 대응,부산 콘퍼런스
  • 생명의강 낙동강 수필공모전
  • 2021부산하프마라톤
  • 바다식목일
  • 유콘서트
  • 18기 국제아카데미 모집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