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군 휴전 합의 위반…민간인 수십 명 사상”

  • 국제신문
  • 하은혜 인턴기자
  •  |  입력 : 2020-10-12 02:23:03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아제르바이잔 제2도시 간자의 주거지역이 11일(현지시간) 아르메니아군의 로켓 공격을 받아 파괴된 모습이다. AP. 연합뉴스.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가 러시아의 중재로 휴전에 합의했음에도 교전이 계속되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11일(현지시간) “아르메니아 군이 휴전 합의를 무시하고 전날 밤부터 아제르바이잔 도시와 마을들을 공격해 민간인 수십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밝혔다.

아제르바이잔 국방부는 이날 “아르메니아군이 아그흐담, 테르테르, 아그흐자벨리 등 아제르바이잔의 마을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이어 “이날 오전에도 아제르바이잔 북서부 도시 민게체비르가 아르메니아 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아제르바이잔 측 주장에 따르면 전날 밤 아르메니아 군이 아제르바이잔 제2도시 간자에 미사일을 발사해 9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부상했다.

당국은 또 사상자 가운데 어린이도 있다고 전했다.

아제르바이잔 당국은 “아르메니아군이 전날 밤 소규모 그룹으로 나고르노-카라바흐의 가드루트와 드줴브라일 방향에서 공격을 시도했으나 모든 공격이 격퇴됐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때 아르메니아 군이 상당수의 병력과 군사 장비 손실을 보았다고 국방부가 알렸다.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은 이날 간자시 민간인 공격을 ‘전쟁 범죄’이자 ‘휴전 합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비판하며 ‘합당한 보복’을 시사했다.

반면 아르메니아 국방부는 아제르바이잔 측의 주장에 대해 “이날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의 방어군은 휴전 체제를 준수하고 있다”면서 부인했다.

아르메니아가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독립 선포 공화국 나고르노-카라바흐 군 관계자도 간자시 공격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히려 관계자는 “아제르바이잔군이 나고르노-카라바흐 중심 도시 스테파나케르트와 다른 도시들에 포격을 가했다”고 반발했다.

아르메니아 정부 역시 “아제르바이잔군이 전날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 전투에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는 러시아의 중재로 모스크바에서 휴전에 합의했다.

양국은 지난달 27일부터 나고르노-카라바흐 일대에서 교전을 이어왔다.

이 분쟁지역은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가 소비에트 연방의 구성 국가일 당시 아제르바이잔 영토면서도 아르메니아계 주민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소련 붕괴 이후 나고르노-카라바흐는 독립공화국을 선포하고 아르메니아와 통합하려 했으나 아제르바이잔이 이에 맞서면서 양국 간에 1992∼1994년 전쟁이 발발했다.

현재 이 지역은 국제법상 아제르바이잔 영토에 해당하지만 아르메니아가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분쟁지역이다.

2017년 미승인국 ‘나고르노-카라바흐 공화국’은 ‘아르차흐’로 명칭을 변경했다. 하은혜 인턴기자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많이 본 뉴스RSS

  1. 1근교산&그너머 <1198> 경남 밀양 정각산
  2. 2부산 맛집 탑쓰리 <5> 떡볶이
  3. 3‘비대면 관광 100선’ 중 부울경 18곳
  4. 4길 쉽게 찾도록…부산시 관광안내표지 새단장
  5. 5동구의회 “부산역 조차장, 부산진역CY 이전 안 돼”
  6. 6부산시장 보선 정책대결…여당은 현안 점검, 야당은 비전 찾기
  7. 7양산도 시장 재선거 가능성에 들썩…야당 후보군 움직임
  8. 8세계 음악인 희망 담은 합창, 온라인으로 울려퍼진다
  9. 9하동 화개장터 수해 극복 온·오프라인 마케팅
  10. 10“제2 웨이브파크 사태 막아야”…난타 당한 부산시 소극 행정
  1. 1“제2 웨이브파크 사태 막아야”…난타 당한 부산시 소극 행정
  2. 2양산도 시장 재선거 가능성에 들썩…야당 후보군 움직임
  3. 3동구의회 “부산역 조차장, 부산진역CY 이전 안 돼”
  4. 4추미애 “윤석열 사과했어야” 저격…22일 대검 국감 尹 작심 발언 촉각
  5. 5부산시장 보선 정책대결…여당은 현안 점검, 야당은 비전 찾기
  6. 6일본 스가 “한국 압류자산 현금화 땐 양국관계 심각해져”
  7. 7금태섭, 민주당 탈당 “당 오만한 태도 문제”
  8. 8PK여권 ‘김해신공항 백지화’ 굳히기 전방위 총력전
  9. 9박관용 전 국회의장도 “부산시장감 없다”…국민의힘 새판짜기 힘 실리나
  10. 10가덕 신공항에 광역연합 성패 달렸다
  1. 1금융·증시 동향
  2. 2‘비대면 관광 100선’ 중 부울경 18곳
  3. 3길 쉽게 찾도록…부산시 관광안내표지 새단장
  4. 4주가지수- 2020년 10월 21일
  5. 5해운대 재송동 재건축 붐에 집값 들썩
  6. 6‘내홍’ 부진경자청 실적도 부진…조직 개편 목소리 커진다
  7. 7힘내라 부울경 소·부·장 <6> 대영하이켐
  8. 8BPA, 나진항 투자 결렬됐지만…부산발 남북교류 희망 봤다
  9. 9200대 그룹 30대 오너 태광실업 박주환 유일
  10. 10‘항만 김용균’ 양산 주범 노후크레인, 북항 20년 이상 55%…40년도 4대
  1. 1하동 화개장터 수해 극복 온·오프라인 마케팅
  2. 2통도사와 함께하는 양산국화전시
  3. 3동서대 학생들, 세계 200개 명문대 강의 듣는다
  4. 4김해 금관가야 목걸이 3점 보물 됐다
  5. 5오늘의 날씨- 2020년 10월 22일
  6. 6만덕동은 억울하다, 코로나 낙인
  7. 7광안리 물놀이객보다 펭수보러 온 사람 더 많았네
  8. 8이번엔 온요양병원 … 부산시 “직원 1명·환자 2명 확진”
  9. 9검체채취 공무원도 감염…해뜨락병원發 8명 추가
  10. 10이기대공원 보전녹지지역으로 변경…난개발 우려 덜어
  1. 1부상 턴 황희찬 45분 활약…라이프치히, 챔스 첫판 승리
  2. 2‘커쇼 호투’ WS 1차전, 다저스가 먼저 웃었다
  3. 3한화 전설 김태균, 20년 현역 마감
  4. 4동의대 펜싱부, 전국선수권 금1·은2 수확
  5. 5롯데, 좌완 투수 김진욱과 3억7000만 원 계약
  6. 6쳤다하면 땅볼…거인 ‘병살타 1위’ 불명예 쓰나
  7. 721일 월드시리즈 개막 “다저스가 우세 전망”
  8. 8롯데, 나승엽 붙잡았다. 계약금 5억 원에 전격 계약
  9. 9‘영혼의 단짝’ 손흥민-케인, 유로파리그 본선 출격
  10. 10무관의 ‘대상 1위’ 최혜진, 휴엔케어오픈서 첫 승 정조준
  • entech2020
  • 맘편한 부산
  • 제9회 국제신문 골프대회
  • 국제 어린이 경제 아카데미
  • 유콘서트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