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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미 남부 토네이도 강타로 1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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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인 12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메사의 한 교회에서 ‘드라이브인’ 예배에 참석한 신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며 기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AP통신과 NBC방송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부활절인 12일(현지시간) 토네이도가 미시시피주와 테네시주, 조지아주, 텍사스주, 아칸소주 등 남부지역 10개 주를 강타했다. 이로 인해 13일 오전까지 최소 18명이 사망하고 수백채의 가옥이 파손됐다.

토네이도는 12일 오전 텍사스 중부지역부터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차례로 남부지역 주에 피해를 입혔다.

사망자가 11명이 나오는 등 피해가 극심한 미시시피주에서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테이트 리브스 미시시피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해당 지역을 관통한 극심한 토네이도와 폭풍으로부터 미시시피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국은 주민과 그들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루이지애나주와 앨라배마주에서도 비상사태가 선포됐으며 테네시주 채터누가와 조지아주 북서부 지역의 피해도 상당하다. 채터누가에서만 14명이 병원에 실려갔으며 구조당국에 300통 넘는 구조전화가 걸려오기도 했다.

아칸소주에서는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주택을 덮쳐 1명이 사망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도 가옥 파손 등의 피해가 발생하였다.

국립기상청은 폭풍우가 미 동부 연안으로 이동하면서 토네이도를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NBC방송은 뉴저지주부터 플로리다주까지 동부 해안지역에서 4천만명이 폭풍우의 위험에 직면했다고 경고했다. 또한 미시시피강 동쪽을 따라 모든 주에서 1억6천만명이 사는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정은진 기자 jej87@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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