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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뉴델리 시장 내 가방공장 대형 화재, 최소 43명 목숨잃어

정부 치료비 등 보상금 지급키로

  • 국제신문
  •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12-08 20:01:54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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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수도 뉴델리의 재래시장 내 가방공장에서 8일(현지시간) 오전 대형 화재가 발생해 43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ANI통신 등 현지 매체와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뉴델리 북부 재래시장인 사다르 바자르 내 4∼5층으로 추정되는 가방공장 건물에서 큰불이 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 화재로 공장 내에서 잠자던 근로자 등 43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58명 이상이 구조됐으며 병원에 실려 간 부상자는 2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 30여 대의 소방차를 현장에 투입했다. 불길은 완전히 잡혔고 구조 작업도 완료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사고 현장은 좁은 길가에 작은 공장이 밀집한 곳이다. 이날 화재도 공장 내에 잔뜩 쌓인 가방 재료에 불이 옮겨붙으면서 크게 번진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화재 소식이 전해지자 아르빈드 케지리왈 델리 주(정식 명칭은 국가수도지구) 주총리는 부상자가 이송된 병원과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케지리왈 주총리는 “매우 슬픈 사고가 발생했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망자와 부상자의 가족에게는 각각 100만 루피(약 1700만 원)와 10만루피(약 170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할 것”이라며 “부상자 치료 비용도 주 정부가 부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도 트위터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부상자도 빨리 낫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도에는 화재 예방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건물이 많아 화재가 종종 대형 참사로 이어진다. 뉴델리에서도 1997년 극장 화재로 59명이 숨진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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