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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딜 브렉시트라도 적극 지지, 미국-영국 FTA 신속 협의도 가능”

볼턴, 영국서 존슨 총리와 회동 “트럼프, EU 탈퇴 보고 싶어해”

  • 국제신문
  •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8-13 20:24:09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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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2일(현지시간) 영국 정부가 합의 없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를 결정한다면 이를 열렬히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을 방문한 볼턴 보좌관은 이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를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월 31일 성공적인 EU 탈퇴를 보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또 그는 미국이 브렉시트를 전제로 한 영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신속히 협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존슨 총리는 합의 여부와 상관없이 10월 31일 EU를 탈퇴하겠다며 탈퇴 조건 재협상을 희망하지만, EU는 기존 합의안을 바꿀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볼턴 보좌관은 존슨 총리 면담 후 기자들에게 영국의 결정을 지지하겠다고 밝히며 “이것이 내가 전달하고자 애쓰는 것이다. 우리는 여러분과 함께 있다”고 두 번이나 강조해서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양국 간 진행 중인 자유무역협정 협상과 관련해 좀 더 어려운 분야는 뒤로 남겨놓더라도 부문별로 순차적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는 뜻도 전했다. 로이터는 “볼턴 보좌관이 전달하려는 핵심 메시지는 미국이 영국의 브렉시트 충격을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완화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풀이했다. 이와 관련, 트럼프 행정부의 한 고위 관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테리사 메이 전 영국 총리와 무역 합의를 희망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며 “현 정부는 합의를 희망한다. 우리는 그에 대해 기쁘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 관리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협상에 관해 EU가 중국보다 더 나쁘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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