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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서 구출된 한국여성 건강… 하태경, 전사한 프랑스 군인에 훈장 수여 건의

  • 국제신문
  • 김준일 기자
  •  |  입력 : 2019-05-12 15: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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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납치됐다가 프랑스 특수부대에 의해 구출된 프랑스인 남성 2명과 한국인 여성 1명이 프랑스 정부의 전용기편으로 11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파리 근교 빌라쿠블레 군 비행장에 도착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활주로에서 이들을 직접 환영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구출된 세 명과 일일이 악수를 했다. 한국여성에게도 몇 마디 말을 건넸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프랑스로 돌아온 우리 국민은 공항에서 한국 내 가족들과 전화 통화를 가졌다”며 “군병원으로 이송돼 건강검진 및 심리치료를 받고 건강상 특별한 이상이 없을 경우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측은 또 “프랑스 군병원 측은 건강상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진단했다”며 “심리치료 및 경과를 지켜본 후 퇴원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군 비행장이자 프랑스 대통령 전용기가 주 공항으로 이용하는 빌라쿠블레 비행장에는 마크롱 대통령 옆에 플로랑스 파를리 국방장관, 장이브 르드리앙 외무장관, 프랑수아 르쿠앵트르 합참의장이 함께했으며, 최종문 주불대사도 함께 나가 우리 국민을 맞았다.

최 대사는 이 자리에서 마크롱 대통령에게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감사와 애도의 뜻을 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위로의 말씀을 보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리며 프랑스와 한국이 국제무대에서 계속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고 최 대사는 전했다. .

이 여성은 공항에서 한국의 가족과도 통화했다고 한다. 정부는 이 여성이 건강검진을 받은 뒤에는 프랑스 정부와 협의를 거쳐 본인 의사를 확인한 뒤 귀국 일정 등을 조율할 예정이다.

부르키나파소의 무장세력에 억류됐던 이들은 9일 밤과 10일 새벽 사이 프랑스군 특수부대의 작전 끝에 구출됐으며, 이 과정에서 프랑스군 장병 2명이 전사했다.

한편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국민 구출하다 희생된 프랑스 해병 특수부대원 2명에게 무공훈장 수여를 건의한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프랑스 군인 2명이 부르키나파소아 테러집단에게 억류중이던 우리 국민을 구출하는 과정에서 희생됐다. 고인들의 희생에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자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진심으로 감사드리려 애도의 마음을 표한다’고 전했다.

하 의원은 ‘비록 자국민 구출 작전을 수행했지만 이들의 희생이 아니었으면 우리 국민의 안전은 보장받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희생된 프랑스 군인 2명에게 무공훈장이 수여됐으면 한다. 마땅히 무공훈장 받을 자격이 있다. 우리 정부가 진지하게 검토하고 신속하게 처리해주길 바란다’고 제언했다. 김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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