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일본 여당 자민당, 지방선거 전반전 신승

단체장 선거구 17곳 중 6곳 승, 친여 성향 4곳 합치면 과반 장악

  • 국제신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4-08 19:35:09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오사카 지역당과 승부서 참패
- 보수 분열 4곳 중 2곳도 쓴맛 봐
- 참의원 선거 유리하지만 변수

일본 여당 자민당이 7일 대도시와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된 통일 지방선거 전반부 투표에서 고전 끝에 승리했다. 이에 따라 여름에 열릴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자민당은 지자체장 선거에서는 야권이 대부분 선거구에서 단일 후보를 내지 못한 가운데 많은 당선자를 냈지만, 오사카에서 지역 정당 오사카유신(維新)에 패배했고 여권 분열 양상으로 치러진 4곳 중 2곳에서 당이 추천하지 않은 후보가 당선됐다. 지방의회 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은 광역지자체인 도도부현과 정령시(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중 정부가 지정한 대도시) 모두에서 의석수를 이전보다 늘리며 압승을 거뒀다.

8일 일본 선거관리위원회 등의 발표에 따르면 전날 11개 광역 지자체와 6개 정령시의 지자체장 선거에서 자민당의 공식 추천을 받은 후보가 홋카이도, 가나가와현, 후쿠이현, 미에현, 시즈오카시, 히로시마시 등 6곳에서 당선됐다. 시마네현, 도쿠시마현, 후쿠오카현, 오이타현 등 친자민당 성향 후보들이 당선된 곳을 합하면 이번에 지자체장 선거가 실시된 지자체의 절반 이상을 장악한 것이다.

반면 제1야당 입헌민주당 추천 후보는 돗토리현, 삿포로시에서만 승리했다. 사가미하라시와 하마마쓰시 선거의 당선자는 친입헌민주당 성향이지만 당의 추천은 받지 않았다. 자민당은 특히 여야가 유일하게 정면으로 격돌한 홋카이도 지사 선거에서 승리를 거뒀다. 연립여당 공명당과 함께 추천한 스즈키 나오미치 전 유바리 시장이 입헌민주당과 국민민주당 등 야당이 지원하는 이시카와 도모히로 전 중의원 의원을 제쳤다.

그러나 자민당은 오사카부(府)와 오사카시 단체장 선거에서 지역 정당 오사카유신에 참패했다. 오사카유신 소속인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 시장과 마쓰이 이치로 오사카부 지사는 두 지자체를 ‘오사카도(都)’로 통합하는 구상을 공약으로 내걸고 서로 자리를 바꿔 출마하는 승부수를 던진 끝에 나란히 당선됐다.
야권의 지방 조직력이 약한 탓에 이번 선거는 4곳에서 여권의 후보들끼리 경쟁하는 ‘보수 분열’ 양상으로 치러졌는데, 자민당은 이 중 시마네현과 후쿠오카현 지사 선거에서 당의 공식 추천 후보가 추천받지 않은 후보에 패배했다. 이 중 후쿠오카현은 아소 다로 부총리가 전폭적으로 지원하던 곳으로, 쓰카다 이치로 국토교통 부대신(副大臣)의 ‘손타쿠’(忖度·윗사람이 원하는 대로 알아서 행동함) 발언 파문이 자민당의 패배에 중요 변수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는 4년에 1번 ‘통일지방선거’라는 이름으로 일부 지자체장과 지방의회 의원의 선거가 같이 실시된다. 7일 선거는 광역 지자체와 정령시를 대상으로 한 ‘전반부’ 선거로, 기초지자체에 대한 선거는 오는 21일 ‘후반부’ 선거로 실시된다. 연합뉴스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부산교통공사
우리은행

 많이 본 뉴스RSS

  1. 1금정 서동로에 도시철도(1호선~4호선 연결) 추진
  2. 2정부 창업공모사업 잇단 탈락 …부산시 ‘스타트업 파크’ 유치 사활
  3. 3“네이버, 지역 언론 무시하며 민주주의 갉아먹어”
  4. 4‘560년 6월 신라 진흥왕 다녀가다’, 울진 성류굴서 국보급 명문 발견
  5. 5부산을 보행친화 도시로 <21> 금정구 회동수원지 둘레길
  6. 6한 달 이른 폭염특보…올여름 작년 같은 ‘역대급 더위’ 올까
  7. 7‘낙동강변 살인사건’ 고문·조작 경찰, 법정 증인대 선다
  8. 8전포복지관 위탁계약 해지 수순…법인 “소송 불사”
  9. 99개 부처 차관급 인사…국방 박재민·재난관리본부장 김계조
  10. 10인력공급업체에 명의만 올려 급여 챙긴 부산항운노조원 구속
  1. 1“국민 동력 모아 같이 잘 사는 세상·통일의 길로 나가자”
  2. 2황교안 “문재인 정권 역대 최악” 이해찬 “강경발언 삼가라”
  3. 3하태경, 손학규 면전에서 “나이 들면 정신 퇴락”
  4. 4오늘(23일) 부시 전 대통령-문재인 대통령 면담…이후 ‘노무현 10주기’ 추도식 참여
  5. 5자유한국당 강효상에 3급 기밀 유출한 외교관 적발
  6. 6 노무현 대통령의 집 ‘초호화 아방궁’ 비난받던 그곳 둘러보니
  7. 7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민생대장정’ 황교안 대표만 불참
  8. 8유시민 모친상·김경수 공판 겹쳐…추도식 참석 못한다
  9. 9하태경, 손학규 향한 ‘나이 들면 정신 퇴락’ 발언 사과…“충언 드리려던 것”
  10. 10북한, 압류 화물선 반환 촉구…미국 “대북 제재 못푼다” 일축
  1. 1부산 심상찮은 미분양 아파트…북구도 500가구 육박
  2. 2이마트, 오븐 기능 갖춘 대용량 에어프라이어 내놔
  3. 3땀을 훔쳐라…유통가 ‘더위사냥’ 신기술 총출동
  4. 4르노삼성 노조 “27일부터 천막농성”…협력업체 “앞날 깜깜”
  5. 5“부산 관광산업 정책에 청년일자리 연계를”
  6. 6부울경 9개 프로젝트 외자 3억불 유치추진
  7. 7미국 1위 액상담배 ‘쥴’ 24일 국내 상륙
  8. 8정부, ILO협약 비준 추진…재계 “부작용 우려” 노동계 “환영”
  9. 9“우리 프리미엄 TV가 대세” 삼성-LG 신경전
  10. 10대선주조 ‘부산항축제’ 5년 연속 후원
  1. 1“불안해 다니겠나”…부산대 학생들 휴교까지 거론하며 격앙
  2. 2명지대 소유 명지학원, 파산신청 당해…사기 분양 의혹 사건은?
  3. 3공무원 평균 연봉이 6300? 공무원 직무급제 등급은 어떻게 나누나
  4. 4부산 도심 12곳에 열섬 완화 바람숲길 19㏊ 조성
  5. 5접대비까지 포함시킨 시내버스 운송원가
  6. 6명지대 폐교 우려… 교육부, 법원에 “명지학원 파산 시 명지전문대 등 5개 폐교”
  7. 7양산 아파트 폭발사고로 한 명 중상
  8. 8부산 사하구 괴정동 상가 앞 나체로 활보한 50대 여성… 퇴근길 신고만 16건
  9. 9서동 뉴타운 사업구역 곳곳서 ‘빨간불’
  10. 10“시대가 변했다”…부산시, 여자 공무원도 숙직 투입
  1. 1죽 쑤는 5선발 실험…롯데, 불펜 서준원 카드 꺼낼까
  2. 2임창용 입 열었다… “자신의 방출, 김기태 감독과의 불화설 그리고 사퇴”
  3. 3‘선수비 후역습’ 키맨 이강인, 죽음의 조 탈출 선봉에 선다
  4. 4임창용 “기아 단장, 갑자기 부르더니 ‘방출 ’ 통보”…은퇴 내막 알고보니
  5. 5 죽음의 조 해법은 '카운터어택'
  6. 6답 없는 롯데, 6연패 빠지며 시즌 두 번째 최하위
  7. 7메시·아궤로처럼…이번에 떠오를 스타는 “나야 나”
  8. 8 '4강 신화' 재현 나선 한국, '8전 무승' 포르투갈 넘어라
  9. 9'커피 프린스' 부산 이정협, 27일 홈경기서 '커피 500잔 쏜다'
  10. 10‘커피왕자’ 이정협, 홈팬에 커피 쏜다
김정현의 중국인 이야기
상족, 갑골에 문자를 남기다
김정현의 중국인 이야기
도읍 8번 옮긴 상족의 기질
  • 2019 다이아모든브리지 걷기축제
  • 낙동강수필공모전
  • 유콘서트
  • 어린이경제아카데미
  • 어린이극지해양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