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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뉴델리 호텔 화재…최소 17명 사망

내부 목재 탓 확산 빨라 큰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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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9-02-12 19: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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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수도 뉴델리 시내 3성급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17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현지 ANI통신와 NDTV 등이 12일 보도했다.

   
인도의 한 소방대원이 12일 오전(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팰리스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가 진화된 후 현장 주변을 정리 중이다. 현지 언론은 이 화재로 최소 17명 이상 숨졌다고 보도했다. AFP연합뉴스
화재는 이날 오전 4시35분(현지시간) 뉴델리 서쪽 중심가인 카롤 바그 지역에 자리 잡은 5층짜리 아르피트 팰리스 호텔의 4∼5층에서 발생했다.

구조 당국 관계자는 “지금까지 17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된 상황에서 추가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며 “사망자 대부분은 연기에 질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나무로 된 호텔 내부 건축 자재에 불이 붙자 순식간에 건물이 화염에 휩싸이면서 투숙객이 탈출하기 어려운 상황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여성과 어린이는 불길을 피해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다가 숨졌다. 이 밖에 투숙객 등 30여 명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부상자 중 7명은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객실 수는 모두 65개이며 화재 당시 투숙객 150여 명은 대부분 잠든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길은 이날 오전 7시께부터 대체로 잡힌 상황이지만, 구체적인 화재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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