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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플루엔자 213만 명 추정 ‘이상 행동 공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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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실 기자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1-26 07: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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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지난 20일까지 1주일 간 추정 환자 수가 약 213만 명에 도달, 47개 모든 도도부현에서 경보 수준을 넘어섰다고 NHK가 25일 보도했다.

1주일 간 추정 환자수는 약 213만 명으로 전주 대비 50만명 상당 늘어난 규모다.

   
(사진=NHK캡처)
지난해 11월부터 독감이 유행중인 일본에서는 최근 인플루엔자 환자들의 이상행동이 연이어 알려졌다. 22일 도쿄 전철 메구로역 선로에 떨어져 사망한 30대 여성과 사이타마현 맨션 3층에서 떨어진 초등 6학년 남학생(12) 모두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상행동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졌다.

후생노동성은 2017~2018년 독감 유행 시즌에 갑자기 질주하거나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려는 등 이상행동이 보고된 것은 총 95건이었으며, 10세 전후 어린이가 많았다고 밝혔다. 이상행동을 보인 환자 대부분 타미플루 등 독감 치료제를 복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제를 복용 한 뒤 아파트에서 추락하는 등 사망 한 사람은 지난 시즌까지 9 년간 모두 9 명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약 2%는 복용하는 약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돼 약물과 이상행동 사이 인과관계는 분명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보건당국에 보고된 이상행동 사례를 살펴보면 갑자기 뛰거나, 흥분해 창을 열고 뛰어내리려 하거나, 같은 자리를 계속 맴도는 등의 행동이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현지 언론들은 주로 10세 전후 환자에게서 열이 난 지 이틀 내에 이같은 증상이 많았다고 보도했다.
검출된 바이러스는 10년 전 ‘신종 플루’로 세계적으로 유행한 H1N1형이 전체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보건당국에서는 독감에 걸린 환자를 혼자 두지 말고 창문을 잠가야 한다, 환자를 1층에 머물게 해야 한다 등 다소 이례적인 당부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이영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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