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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사임했다” 미국 수도 워싱턴에 뿌려진 뉴스, 알고보니 탄핵 촉구 단체가 만들어

  • 국제신문
  • 이수환 기자 leesoo@kookje.co.kr
  •  |  입력 : 2019-01-18 07: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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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사임했다” 미국 수도 워싱턴에 뿌려진 뉴스, 알고보니 탄핵 촉구 단체가 만들어

배포되고 있는 가짜 신문. 워싱턴포스트 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위기 끝에 급히 백악관을 떠난다’는 내용의 워싱턴포스트 신문이 16일(현지시간) 오전 워싱턴D.C. 중심가 곳곳에서 배포됐다.

하지만 이 신문은 가짜였다. 이 신문을 접한 시민들이 혼란에 빠지는 등 한때 소동이 일었다.

이 신문의 1면 기사 제목은 ‘언프레지던티드(Unpresidented)’다. 트럼프 대통령이 위기에 몰린 상태에서 급하게 대통령직을 물러난다는 의미를 한 단어에 담은 것이다.

메인 기사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사임하겠다는 메시지를 냅킨에 적어 집무실에 놔두고 워싱턴D.C를 떠나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회담이 열렸던 크리미아반도 얄타로 향했다고 적혀있다.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UNPRESIDENTED’라는 단어는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중국을 비난하는 글을 쓰며 ‘UNPRECEDENTED(전례 없는)’를 ‘UNPRESIDENTED’라고 스펠링 잘못 쓰며 생겨난 신조어다. 이 단어는 종종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할 때 사용된다.
가짜 발행본을 만든 주체는 ‘예스맨’이라는 단체다. 스스로를 ‘사기꾼 활동주의자들의 모임’이라고 칭하는 이들은 이날 오전 자신들이 가짜 신문과 웹사이트를 만들었다고 밝혔고 같은 날 오후 이를 배포했다.

이 단체의 창시자 중 한 사람인 앤디비 클바움은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그래스-루트 운동(grass-roots movement)’을 알리기 위해 가짜 신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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