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트랜스포머 캡쳐

16일 후버댐이 주목을 받고 있다.

후버댐은 미국 애리조나 주와 네바다 주 경계의 블랙 협곡에 위치하며 콜로라도 강을 막아 세운 댐이다.

중력식 아치댐 구조로, 높이 221m, 길이 411m으로 1931~1936년에 걸쳐 시공했고 당초에는 ‘볼더 댐’(Boulder Dam)으로 불렸으나,

1947년 허버트 후버 대통령을 기념하여 ‘후버 댐’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2015년 80주년을 맞이하였다.

인류 역사에 남을 가장 큰 토목공사 중 하나였으며 5년동안 2만 1천명 정도의 인력이 소요되어 건설되었다.

후버댐

댐을 건설하면서 인공호수 미드(Mead)호가 생겼고, 댐에서 저장한 물은 수력 발전, 관개, 식수 및 산업 용수 등으로 사용된다.

한때 댐의 상부는 콜로라도 강을 가로지르는 교통로로 이용되었으나 9.11 테러이후 대형 화물차의 통행이 금지된 이후, 주간고속도로 제 11호선 계획의 일환으로 댐 앞에 왕복 4차선 대교가 새로 놓이면서 현재 댐 상부의 도로는 관광용으로만 이용된다.

후버 댐에서 나온 물이 미국 서남부를 먹여 살리고 있다고 봐도 된다.

후버댐

보통 로키 산맥의 만년설이 봄에 날이 풀리면서 한꺼번에 녹아서 강으로 쏟아지는 것을 이 댐에 모아두는데, 캘리포니아, 네바다, 애리조나 주, 특히 캘리포니아의 농업은 여기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후버댐은 영화에서도 자주 등장하는데 <트랜스포머>에서 나온 것이 유명하다.

정부의 비밀기관 섹터 7이 메가트론을 은닉한 장소로 나온다. 후반 큐브의 행방이 밝혀지며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정예들이 몰려오고, 프렌지의 활약으로 메가트론은 풀려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