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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자살 여성 10명중 4명은 인도인”

가디언 “가부장적 문화 탓”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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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8-09-14 19: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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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자살하는 여성 10명 가운데 4명 가까운 사람이 인도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3일(현지시간) 영국의 의학 전문지 ‘랜싯(The Lancet)’의 연구 보고서를 인용해 전 세계에서 자살하는 여성 가운데 36.6%가 인도 여성이라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살로 사망하는 인도 여성의 비율은 1990년 이후 줄어들고 있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서는 감소 속도가 빠르지 않다. 특히 자살로 사망하는 인도 여성을 보면 기혼자, 개발된 주 출신, 35세 이하의 여성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인도 여성이 이처럼 많은 이유로 여성에 대한 남성의 폭력, 가부장적인 문화와 함께 조혼 제도를 꼽는 전문가들이 많다. 인도여성 다섯 명 가운데 한 명은 만 15세가 되기 전에 결혼한다고 가디언은 지적했다.

인도여성의 자살률은 인도와 비슷한 지리적 환경과 사회·경제적 지표를 가진 나라들과 비교할 때 3배 가량 높다고 연구자들은 말한다.
무트레자 이사는 “인도의 사회 규범은 매우 후진적이다”고 지적했다. 인도인구재단의 조사결과 조사대상 여성의 62%가 남편의 폭력을 정당하다고 믿고 있었다고 무트레자 이사는 전했다.

물론 인도 남성의 자살률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전 세계에서 자살하는 남성 4명 가운데 한 명은 인도 남성이라고 가디언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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