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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장도 트럼프 비판 기고자 몰라”

NYT “익명 필자 끝까지 보호” CNN “발행인 등 3명만 알듯”

  • 국제신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09-11 19:34:36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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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난맥상을 비판하는 ‘현직 고위관리’의 뉴욕타임스(NYT) 익명 기고문이 파문을 일으키면서 백악관이 색출 작업에 나섰지만, 필자의 정체가 쉽게 드러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NYT 내부에서도 필자의 정체는 철저하게 베일에 싸여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 기본적으로 오피니언 페이지가 신문 뉴스룸과는 완전히 독립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패트릭 힐리 정치 에디터는 CNN방송에 “뉴스와 오피니언 부서 사이에는 강력한 방화벽이 있다”면서 “오피니언 부서와 익명 기고자의 합의는 뉴스룸에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필자의 신원을 알고 있을 만한 내부 인사로 3명을 꼽았다. 아서 그레그 설즈버거 발행인, 제임스 베넷 사설 에디터, 짐 다오 논평 에디터다. 뉴스를 총괄하는 딘 바케이 편집국장도 모르고 있다고 CNN은 설명했다.

기고자는 외부 인사를 통해 연락을 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NYT는 기고자를 끝까지 보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오 에디터는 홈페이지 답변을 통해 “기고자의 신원을 지키기 위한 모든 권한을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고자를 공개하라는 트럼프 대통령 측의 요구를 일축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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