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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일본, 지난달 베트남서 미국 몰래 비밀회담

일본인 납치 문제 논의한 듯

  •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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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8-08-29 19:51:19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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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각 “본격 대화 이르다” 비관론

북한이 구속했던 일본인을 조기에 석방한 데 이어 북한과 일본이 지난달 비밀리에 회담을 연 사실이 드러나면서 양측간 대화의 진전 가능성에 대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핵심 쟁점인 일본인 납치 문제와 관련해 양측의 시각차가 여전히 커서 본격적인 대화로 이어지는 데는 적잖은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는 비관론도 만만치 않다.

미국의 워싱턴포스트(WP)는 28일(현지시간) 일본의 기타무라 시게루 내각 정보관, 북한의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전선 책략실장이 지난달 미국에 알리지 않고 베트남에서 비밀회담을 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그동안 북한과 다양한 루트를 통해 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혀왔지만, 이처럼 회담의 정황이 구체적인 장소, 참석자와 함께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타무라 정보관은 일본 정부 내각정보조사실의 수장이며, 김성혜 실장은 지난 6월 북미정상회담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동행했었다. 두 인사 모두 비중이 작지 않은 인물이어서 대화를 위한 양측간 접촉이 꽤 무르익은 단계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기대를 갖게 한다.
이런 소식은 북한이 구속했다가 석방한 일본인 스기모토 도모유키(39) 씨가 28일 일본에 돌아온 직후 나왔다. 스기모토 씨가 석방된 것은 구속된 지 보름여만으로 과거 사례에 비해 석방까지 걸린 시간이 이례적으로 짧다는 점에서 북한이 일본과의 대화에 의욕을 내비친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온다.

하지만 납치문제 해결에 전력하는 일본에 대해 북한이 ‘납치 문제는 해결이 끝난 일’이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북일 대화의 진전을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부정적인 전망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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