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미·중 대화 재개…무역전쟁 완화될까

160억 달러 규모 관세 발효 전 中 상무부 부부장 이달 말 방미

  • 국제신문
  •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08-17 19:41:07
  •  |  본지 10면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美 재무부 차관 만나 협상 진행
- 백악관 “구체적 제안 기대” 밝혀

고율 관세를 주고받으며 거친 무역전쟁을 벌이던 미국과 중국이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는다. 이번 대화를 통해 줄곧 격화일로를 걸으며 세계 경제에 큰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미중 무역 갈등이 완화의 방향으로 돌아설 계기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중국 상무부는 16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왕셔우원 상무부 부부장(차관) 겸 국제무역협상 부대표가 미국 측의 요청으로 이달 하순 방미해 데이비드 말파스 미국 재무부 차관을 만나 쌍방이 관심을 둔 무역 문제에 관한 협상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왕셔우원 부부장이 오는 22~23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미중 양국 관리들이 전했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백악관 대변인은 “우리는 구조적인(무역) 이슈에 대한 논의에 열려있다”면서 “중국이 이런 우려들을 시정하고, 구체적인 제안을 가져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미 CNBC에 출연해 미중 무역협상 재개를 확인하면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자”면서 “때로는 협상이 기대했던 것보다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과 중국은 지난 5∼6월 세 차례에 걸쳐 고위급 무역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이끄는 미중 대표단 간 대화는 소득 없이 끝났고 양국은 340억 달러 규모의 상대국 제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무역 갈등이 본격적인 무역전쟁으로 비화했다.

아울러 이번 대화는 이달 23일부터 미중 양국이 160억 달러 규모의 상대국 제품에 각각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예정한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한편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재개 소식에 뉴욕 금융시장의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96.32포인트(1.58%) 상승한 25,558.73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4월 10일 이후 약 4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다. 나스닥 지수는 32.41포인트(0.42%) 상승한 7,806.52에 마감했다.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원유 시장에도 훈풍이 불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45달러(0.7%) 상승한 65.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건강한 부산을 위한 시민행동 프로젝트
많이 본 뉴스 RSS
  • 종합

  • 정치

  • 경제

  • 사회

  • 스포츠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