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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직구 열풍에 한인회에도 배송대행 요청...한인회 "현재상황 큰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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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  |  입력 : 2018-08-14 07: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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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한인회 홈페이지 캡처
터키 리라화 환율이 폭학하면서 버버리 등 고가 제품을 리라화로 저렴하게 직접구매(직구) 하려는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다. 또 터키 여행을 위해 리라화를 미리 환전해 놓는 사람들까지 나타나고 있다.

14일 여행 및 해외직구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터키 버버리 홈페이지에서 직구하는 방법을 공유하는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일부는 자신의 성공사례를 자랑하기도 했다.

매매기준238원에 달했던 리라화는 13일 165원까지 떨어졌다.

세일 중임에도 국내에서 100만 원 중반대에 달하는 버버리 트렌치 코트를 터키 버버리에서는 80만 원 안팎에 구매할 수 잇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웨터 등도 국내 매장 정상가의 3분의 1에 구매할 수 있다. 가방 등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터키 버버리는 한국으로 직배송되지 않는다. 직구가 활성화되지 않은 나라이기 때문에 배송대행업체도 없다.

이 때문에 소규모 배송대행업체에 물량이 몰리면서 배송이 늦거나 업체가 물건을 들고 잠적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터키 한인회 홈페이지 등에도 몰려 “배대지 또는 구매 대행 가능하신 분 찾는다. 구매대행 시 조금 더 보내드리겠다”며 물품대행을 요청하기도 했다.
해당 글에 터키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한인들은 “한인회 사이트는 이런 용도로 있는 곳이 아니다. 정말 그렇게 살고 싶으면 한국에서 제대로 구입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다른 한인도 “터키에 뿌리를 내리고 살고 계신 한인 분들이나 일반 터키 사람들에게는 지금과 같은 경제위기는 큰 고통일 것”이라며 “저도 주재원으로 이스탄불 살고 있고 환율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지만 주위 터키 사람들 보면 고통스러워 하는 사람들 많이 보인다. 원래 한인회 사이트 목적과도 맞지 않다고 생각한. 이런 배송 대행 글은 관리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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