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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바고 리비아 한국인 납치 영상 심층 분석...“공포 속 ‘생존 갈구’=‘갈증’으로 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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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e.co.kr
  •  |  입력 : 2018-08-02 0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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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피랍 남성 영상 캡처.
리비아 무장단체에 피랍된 한국인의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떠돌고 있다. 영상 속 피랍자들은 죽음의 공포 속에서 생존을 갈구하듯 연신 물만 들이키고 있었다.

1일 공개된 2분43초 분량의 영상 속 사내 4명은 주위를 두리번대지 못하고 연신 땅만 보거나 앞만 보고 있다.

이들은 촬영 내내 물을 들이키며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이 모습을 본 이들은 납치자들이 “아직까지는 인도주의적으로 대해주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을 했다.

하지만 또 다른 이들은 “생존을 갈구하는 본능적인 행동이 아니겠냐”며 “절박한 순간에 할 수 있는 게 주어진 물을 나눠마시는 것 외에 달리 뭐가 있겠냐”고 설명했다.

이들이 매순간 공포와 싸우고 있다는 것은 흔들리는 눈동자를 통해서도 알 수 있었다.

영상에서 간간이 보이는 피랍자들 뒤에서 소총을 들고 있는 납치자의 모습도 촬영 현장의 공포를 짐작케 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납치자들이 위협과 회유를 적절하게 보여주려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영상 속 피랍자들 중 왼쪽에서 두 번째 자리에 앉은 중년 남성이 한국인으로 보인다.
이 남성은 “Please help me, president, our country South Korea. Too much suffering, too much problem, my wife, children too much headache regarding me”라고 말했다.

한편 이 영상은 리비아 유력 매체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공개된 뒤 유튜브 등 매체를 타고 확산되고 있다. 이승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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