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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만난 중국 왕이 “한반도 평화위해 북과 협조 희망”

‘판문점 선언’ 지지·축하 전달에 김정은 “북중우호 귀중한 유산”

  • 국제신문
  •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05-03 2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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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웨이보서도 회담소식 전해

북한을 방문한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한과 협조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을 방문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3일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한과 협조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날 중국 외교부는 중국 내 SNS인 웨이보(微博) 계정을 통해 왕 국무위원과 김 위원장의 회담 내용을 소개했다.


왕 국무위원은 김 위원장에게 “북한의 시세를 잘 살핀 판단과 과감한 결단으로 한반도 정세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며 “중국은 성공적인 남북정상회담과 획기적인 ‘판문점 선언’에 대해 지지와 축하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왕 국무위원은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에 도움이 되는 계기를 제공했다”면서 “중국은 한반도 종전과 정전체제에서 평화체제로의 전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중국은 이 모든 것에 대해 북한과 소통을 유지하고 협조를 강화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북·중 우호관계는 선대가 물려준 귀중한 유산”이라며 “북·중 우호와 협력을 공고히 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북한의 확고부동한 전략적 방침”이라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외교부는 김 위원장이 “중국과 함께 북중 우호관계가 더 높고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기를 원한다”면서 “북한은 중국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 모든 공헌을 높이 평가하고, 중국과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했다.

김 위원장은 또 “한반도 비핵화 실현은 북한의 결연한 입장”이라며 “그동안 한반도 정세에 나타난 긍정적인 변화는 의의가 있고,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는 전언이다. 이어 김 위원장은 “북한은 대화 회복을 통해 상호 신뢰를 쌓고, 한반도 평화의 근본적인 위협을 청산하는 것을 토론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베이징 소식통은 “왕 국무위원은 김 위원장과 만나 북·중 우호관계를 강조하면서 평화협정으로 가는 과정에서 중국이 배제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피력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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