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미국·중국 협공우려…김정은, 작년 10월부터 북미 대화 준비

日 닛케이, 북 인사 인용 보도

  • 국제신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04-16 19:17:05
  •  |  본지 18면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체제 전환 노린 공세 움직임에
- 김정은, 노동당 정치국 회의서
- “대화 준비하라” 특별지시 내려
- 정권존립 위한 ‘차악’ 결단인 듯

김정은(사진)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10월 노동당 정치국 확대 회의에서 미국에 대한 대화 공세 준비를 지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6일 전했다.

   
신문은 ‘격진 한반도-미·중에 살해된다’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에서 남북과 미국, 중국 등 한반도를 둘러싼 각국의 정상이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 대화를 모색하는 과정을 다루면서 이같이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당시 확대 회의에서 “대화국면에 들어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동당 간부 출신 인사는 닛케이에 “미국과 중국이 북한의 체제를 전환하기로 하고 협공해오는 시나리오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가을 미국과 중국의 외교 당국은 한반도에서 긴급 사태가 발생할 경우의 난민 대책 및 핵무기 관리 방안을 협의했다. 중국군도 북한과 접경지대 인근에서 대규모 훈련을 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가을 내부 회의에서 “미국과 중국이 공화국(북한)을 압살하려 획책하고 있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핵·미사일 공격능력에 비해 방어 시스템이 취약한 북한으로서는 체제 존립을 위해서는 대화 국면으로 전환해 미중의 협공을 막는 것 이외에 택할 수 있는 전략이 없었다는 얘기다.
신문은 북한과 대화를 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런 선택의 정치적 리스크가 크지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대화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가 진전되면 11월의 중간선거 전에 실적을 내세울 수 있고, 별 성과를 내지 못하면 선거 전에 북한에 대한 무력행사를 통해 강한 지도자라는 점을 과시해 지지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북한의 대화 노선 전환 이후 중국은 북한의 후원자 역할을 강조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지난달 26일 베이징을 전격 방문한 김 위원장에게 “혹시라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격하지 않도록 단념시키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이 군사 공격을 단행하면 대규모 북한 난민이 중국으로 몰리게 된다. 또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잃게 되면서 시 주석에게 정치적 타격이 되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 관계자는 “우리에게는 북한에 가세해 미국의 공격을 억제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닛케이는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정상이 각각의 셈법으로 대북 외교에 나서고 있지만, 북한과의 협의를 좌우하는 변수가 늘고 있다”며 “전직 미국 정부 고위 관리는 ‘미국의 외교에서 이처럼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은 처음’이라고 했다”고 소개했다.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많이 본 뉴스RSS

  1. 1투수진 든든…경기 끝날 때까지 절대 포기 안 할 것
  2. 2빅리거 2루수 아수아헤·국대급 외야…공 샐틈 없다
  3. 31~9번 모두 괴력…화끈한 불방망이 기대하시라
  4. 4합천교육지원청 지하에 혈세로 꾸민 ‘직원 골프연습장’
  5. 5야구인생 28년 송승준, 마지막 꿈은 챔프반지
  6. 6용병 원투펀치 굳건…5선발은 ‘변형 오프너’ 뜬다
  7. 7서병수가 쏜 김해신공항 고수론, 민주당 부산의원 반격 파상공세
  8. 8경찰특공대장 사격장 임의사용·막말 의혹
  9. 9오현택-진명호-구승민 트리오에 젊은 백업까지…막강불펜 구축
  10. 10국제신문·롯데 자이언츠 공동 경품 대축제
  1. 1홍문종 ‘박근혜 탄핵 부당’ 주장… 세간의 비판에도 꿋꿋
  2. 2서병수가 쏜 김해신공항 고수론, 민주당 부산의원 반격 파상공세
  3. 3“기선잡자”…야당 대표들 창원성산 총출동
  4. 4부산 중구, 환경정비 캠페인 펼쳐...
  5. 5반기문 미세먼지 문제해결 나선다… “사무총장 당시 ‘지속가능한 발전’ 매진”
  6. 6광복로·BIFF광장 거리공연-함께 즐겨요!
  7. 7조명균 “대북특사 필요…북측 입장 기다리는 중”
  8. 8반기문 “미세먼지 해결엔 정파 없어야”
  9. 9“원전해체센터, 지역상생 모델 돼야”
  10. 10부산, 전국 첫 e스포츠 조례 만든다
  1. 1삼강엠앤티, STX조선 방산 인수…특수선 분야 새 강자로
  2. 2‘스카이’가 만든 보조배터리…폰·노트북 동시 충전 가능
  3. 3부산월드엑스포 국가사업 조속 촉구, 범시민운동 전개
  4. 4금융·증시 동향
  5. 5전두환 연희동 자택 51억3700만 원에 낙찰
  6. 6아시아나항공 ‘감사의견 비적정설’ 22일 주식거래 정지
  7. 7“항만 미세먼지 3년내 50% 감축” 해수부·환경부 맞손
  8. 8KIOST, 미국 운항 선박 평형수처리설비 인증기관에
  9. 9신항 부두 간 울타리 헐어 물류 단축
  10. 10동원산업 2200t급 대형 선망선 ‘주빌리호’ 진수
  1. 1삼성 이재용 부회장 출소 1달… ‘라이벌’ 이부진 사장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
  2. 2'유시민 조카' 유시춘 EBS 이사장 아들 구속…독립영화 감독으로 활동 중
  3. 3“왜 마음 바꿔”…모텔 입구서 여성이 가지 않겠다 말하자 때린 50대
  4. 4부산 한 특급호텔 카지노서 불…직원·고객 50명 대피
  5. 5정준영 영장심사 종료…포승줄 묶인 채 유치장으로
  6. 6이재용 출소 한달여 만에 터진 이부진 프로포폴 스캔들… 삼성가 주도권 안갯속으로
  7. 7조두순, ‘소아성애 불안정’ 재범 가능성 높은데… 1년 9개월 뒤 출소 예정
  8. 8'추징금 미납' 전두환 연희동 자택 51억3700만 원에 낙찰
  9. 9"다 같이 죽자" 60대 벌집 고시텔에 불 질러
  10. 102019 알바브랜드 선호도 1위 ‘투썸플레이스’
  1. 1“금광산 상대로는 이길 수 있을까”… 김재훈은 자신했지만 팬들은 ‘글쎄’
  2. 2임은수, 美 머라이어 벨 스케이트에 근육 손상… 사과·해명은커녕 “거짓말”
  3. 3임은수 고의 가격 의혹 머라이어 벨은 누구? 이번 대회 점수 보니
  4. 4A매치 2연전 앞둔 벤투호, 수비수 줄부상 낙마 악재
  5. 5“금광산! 일반인과 파이터는 근력이 다르다!”… 김재훈 ‘파이터부심’ 하지만
  6. 6롯데, 올해 울산 문수야구장서 총 7경기
  7. 7투수진 든든…경기 끝날 때까지 절대 포기 안 할 것
  8. 8빅리거 2루수 아수아헤·국대급 외야…공 샐틈 없다
  9. 9 아이언 샷 ① 힙턴
  10. 101~9번 모두 괴력…화끈한 불방망이 기대하시라
김정현의 중국인 이야기
우 임금은 왜 중국 개조가 됐나
김정현의 중국인 이야기
역사를 간직하지 않은 자, 멸할지니 ②
  • 2019 다이아모든브리지 걷기축제
  • 낙동강수필공모전
  • 2019부산하프마라톤대회
  • 어린이경제아카데미
  • 유콘서트
  • 어린이극지해양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