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30일 북한 조선중앙TV가 공개한 김정은 ,김여정 모습. 연합뉴스

27일 북한 최고위급 간부가 타는 ‘1호 열차’가 베이징에서 포착됨에 따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다는 방중설이 제기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아닌 그의 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방문했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북의 방중설에 대해 비판적 목소리를 내고 있따. 그는 북의 방중이 사실이라면 사실상 북미 정상회담은 파투난 것과 다르지 않다는 취지의 글을 트위터를 통해 게시해 사람들의 이목을 잡아 끌었다.

이날 신동욱 총재는 “김정은 방중설? 김여정 방중설?, 사실상 북미 정상회담 파투난 꼴이고 남북 정상회담 물건너 간 꼴이다. 문재인 좌파정권 뒤통수 제대로 맞은 꼴이고 국민기만극 또 드러난 꼴이다. 제2의 천안함 피격 꼴이고 주사파정권 피격 당한 꼴이다. 청와대가 확인된 것 없다고하니 김정은 방중설 100% 맞는 꼴”이라는 글을 작성했다.

이 같은 신 총재의 글은 북한의 고위급 간부가 기습적 중국 방문이 최근 남북·북미간 정상회담이 예고되는 등 급격히 조성된 대화분위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을 바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