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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체류 엘살바도르인 25만 명 추방되나

미국 정부 임시보호지위 중단…수단·아이티 등에 이어 4번째

  • 국제신문
  •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01-09 19: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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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가까이 합법적으로 미국에 머물러온 중미 엘살바도르 출신 이민자들이 대거 추방될 운명에 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올 3월 만료 예정인 엘살바도르 출신 이민자들의 ‘임시보호 지위’(TPS)의 갱신을 중단하겠다고 밝히자 8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출신 이민자들이 백악관 앞 라파예트 공원에 모여 이에 반발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AP연합뉴스
미 국토안보부는 8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출신 이민자들에 대한 ‘임시보호 지위’(TPS·Temporary Protected Status) 갱신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TPS 제도를 활용해 미국에 체류하는 엘살바도르 출신은 25만 명으로 추정된다.

TPS는 대규모 자연재해나 내전을 겪은 특정 국가에 대해 인도적 차원에서 임시 체류를 허용하는 제도다. 2001년 지진 피해를 본 엘살바도르 국민도 TPS를 활용해 미국으로 대거 이동했다.

역대 미국 정부는 관행적으로 시한을 연장해줬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대상자를 최소화하거나 폐지한다는 입장이다. 커스틴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은 “2001년 지진 피해를 이유로 TPS 연장을 정당화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당초 엘살바도르 출신 이민자들의 TPS는 오는 3월 만료될 예정으로, 18개월의 유예기간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다른 비자를 발급받거나, 내년 9월까지 미국을 떠나야 한다. 트럼프 행정부의 TPS 중단 조치는 이번이 4번째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수단, 아이티, 니카라과 출신 이민자들의 TPS 지위를 차례로 종료하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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