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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한복판 폭탄 테러…범인은 20대 IS 추종자

맨해튼 타임스퀘어 인근 지하도, 파이프 폭탄 터지면서 4명 부상

  • 국제신문
  •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7-12-12 19:29:55
  •  |  본지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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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근시간 노려… 대형 사고될 뻔
- 10월엔 트럭 질주 테러 일어나

미국 뉴욕의 중심가 맨해튼에서 11일(현지시간) 폭발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해 4명이 부상했다. 뉴욕 경찰은 이날 폭발을 사실상 테러로 규정했다. 지난 10월 말 맨해튼에서 트럭으로 자전거도로를 질주한 테러가 발생한 지 두 달 만이다. 하마터면 출근시간대에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이번 사건에 뉴욕 시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11일(현지시간) 오전 폭발 테러가 발생한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일대에서 보안 당국이 사건 조사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날 폭발은 오전 7시 20분께 ‘맨해튼 42번가, 7~8번 애비뉴 사이’의 사람들이 이동하는 지하통로에서 발생했다. 이 통로는 지하철이 다니는 버스터미널 ‘포트 오소리티’(Port Authority)와 타임스퀘어를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지하 터널이다.

뉴욕 경찰은 용의자인 아카예드 울라(27·사진)가 몸에 장착한 ‘파이프형 폭탄’이 터졌다고 밝혔다. 울라가 폭탄을 터뜨린 것인지 폭탄이 저절로 터진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폭발로 용의자를 포함해 총 4명이 부상했다. 그러나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부상자 가운데는 경찰관 1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울라는 뉴욕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27세 남성으로 7년 전에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용의자가 원래 노린 범행 대상은 ‘월요일 아침 출근길 지하철’이라는 정황도 포착돼 하마터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울라는 조사 과정에서 자신이 IS에 충성을 맹세했다고 진술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용의자는 정교한 (테러) 네트워크의 일부분은 아니다”면서도 “IS나 다른 극단주의 세력에 의해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카예드 울라
폭발에 놀란 시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며, 뉴욕 경찰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 포트 오소리티 부근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고 시민들을 대피시켰다.

앞서 지난 10월 31일에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한 사이풀로 사이포프(29)가 맨해튼에서 트럭으로 자전거도로를 질주하는 테러를 감행, 8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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