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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선 초반구도 자민당 독주…“중의원 과반 유력”

현지 언론들 판세분석 결과 “지역구·비례대표 모두 우세”

  • 국제신문
  •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7-10-12 20:11:15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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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풍몰이에 사학스캔들 묻히고
- 야당 분열·고이케 열풍 식은 탓

일본 중의원 총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베 신조 총리의 자민당이 초반 선거 판세에서 예상과 달리 희망의 당(희망당), 입헌민주당 등 경쟁자들을 단연 앞서고 있다는 일본 언론들의 분석이 잇따라 나왔다.

12일 요미우리신문은 10~11일 유권자 대상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자체 분석한 결과 자민당이 지역구와 비례대표 선거에서 모두 우세를 보여 전체의 절반(233석)을 훨씬 웃도는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자민당이 지역구 선거에서 아오모리 도야마 시마네 야마구치 등의 의석을 독점할 가능성이 있을 정도로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비례선거에서도 60석 전후를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요미우리는 국회 해산 전 284석으로 ‘절대 안전다수 의석’(261석·모든 상임위에서 과반을 확보할 수 있는 의석)을 보유했던 자민당이 이번 선거에서도 마찬가지로 절대 안전다수 의석을 확보할 수 있는 기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비슷한 방식으로 분석한 결과 자민당이 260석에 대해 ‘우세’를 보이고 있고 최대 308석까지 얻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자민당과 연립여당 공명당을 합하면 여권은 294석에 대해 우세를 점하고 있고 최대 344석을 획득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비해 돌풍을 일으켰던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의 신당 ‘희망의 당’은 69석 우세, 110석 가능성으로 부진에 빠져 있다. 오히려 진보계 유권자들을 흡수한 입헌민주당이 45석 우세, 60석 가능성으로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사히신문 역시 초반 선거 판세에 대해 자민당이 단독 과반을 크게 웃도는 의석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며 희망의 당은 고이케 지사의 텃밭인 도쿄에서도 고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입헌민주당은 해산 전 의석수인 15석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아사히는 전망했다.

이처럼 초반 판세에서 자민당이 독주를 하는 것은 제1야당 민진당이 쪼개지면서 야권이 ‘희망의 당과 민진당 합류파’, ‘입헌민주당과 공산당 등 진보계로 분열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달 말 해산 때만 해도 거셌던 고이케 돌풍이 사그러드는 기미를 보이는 것도 자민당에 유리하다.

반면 북한의 도발 상황을 강조하며 불안해하는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으려는 자민당의 ’북풍몰이‘는 효과를 보고 있다. 아베 총리는 연일 유세를 통해 북한 위기 극복을 위해 자민당에 힘을 실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그러는 사이 아베 총리의 아킬레스건이던 사학 스캔들은 수면 밑으로 가라앉아 이슈가 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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