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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설 돌던 IS 수괴 육성메세지 공개

10개월 만에 재등장 건재 과시, “끝까지 항전” 독려… 북핵 언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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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7-09-29 2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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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사망설이 돈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연설이라며 육성 메시지를 공개했다.

IS는 28일(현지시간) 공식 매체 알푸르칸을 통해 바그다디의 연설을 음성 파일로 유포했다. 이번 연설에는 ‘인도자이자 도움인 우리 주인으로 충분하다’는 제목이 달렸다. 파일에 담긴 이 음성이 실제 바그다디의 목소리라면 작년 11월 ‘이라크 모술에서 항전하라’고 지시한 지 10개월 만에 육성 메시지를 공개한 것이다. 또 러시아군 등이 그간 제기한 바그다디의 사망설과 달리 그의 생존을 입증하는 것이다.

IS가 바그다디로 밝힌 인물은 이 음성 파일에서 시리아·이라크에서 잇단 패배를 시인하면서도 “이런 일이 지하드(이교도를 상대로 한 이슬람교의 전쟁) 전사들의 성전을 멈추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 46분 길이의 음성 파일에서 바그다디로 추정되는 인물은 IS 조직원을 영웅으로 치켜세우고, 연이은 패배에도 항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파일이 언제, 어디서 녹음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그러나 북한의 핵실험 후 북·미간 갈등이나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KRG)의 분리독립 투표가 언급된 점에 비춰 비교적 최근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테러 감시단체 시테의 리타 카츠 대표는 “이번 오디오의 목소리는 종전에 유포된 바그다디 육성과 확실히 같다”고 말했다.

IS는 최대 근거지 모술에서 패퇴하고, 상징적 수도 락까 상실이 임박하자 조직원에게 결사항전을 지시하고, 바그다디의 건재를 주장하려 새 음성을 유포한 것으로 추측된다. 미국 정부는 바그다디에게 알카에다의 수괴 오사마 빈라덴과 같은 2500만 달러(약 287억 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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