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영상이 있었다. 영국의 저주받은 인형 '페기'에 대한 것이었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사진=pixabay)

페기가 저주받은 인형으로 유명세를 떨치게 된 것은 제인(인형의 소유자)이 게시한 페기의 사진을 본 여성이 원인불명의 심장마비로 고통을 받은 것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진 후부터다.

이후 페기를 본 사람들은 "(페기)사진을 클릭한 한 순간 컴퓨터가 갑자기 꺼졌고, 이후에도 꺼지기를 반복했다" "누군가의 인기척이 느껴졌다" "집에서 '페기'의 이야기를 하던 중 전구가 마구 흔들려 무서웠다"다며 자신이 경험한 저주를 말했다.

이후 제인은 "인형을 집에 들인 후 악몽이 계속됐다" "성직자의 도움을 받았지만 전혀 바뀐 것이 없고, 오히려 고열과 환각에 시달렸다"며 "저주를 피하는 방법은 인형을 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4명의 엑소시스트가 "생전에 학대로 사망한 영혼이 잠들지 못하고 인형 속에 있다"며 페기의 제령(영혼을 달래는 한 방법)을 주장했지만 제인이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주받은 인형 '페기'를 본 사람은 가슴 통증·구토·두통이 지속적으로 일어난다고 한다.

이민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