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요타 미래형 콘셉트카 등 선정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소비자가전전시회) 2017'에서 가장 멋진 신상품은 무엇일까. 미국 CNN 방송은 도요타의 미래형 콘셉트카와 LG 전자의 벽지 TV 등 14가지를 올해 전시회에서 가장 눈길을 끈 제품들로 선정했다.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에 선보인 신상품들. LG전자의 벽지 스크린TV. 연합뉴스

도요타 자동차가 공개한 2030년 콘셉트카는 투명 유리문, 몸체에 직접 장착된 휠, 밝은 흰색의 내부와 외부 등으로 미래형 차는 매우 '매끄럽게' 보인다는 느낌을 받게 했다며 1위로 꼽았다.

CNN은 윌로우가 갓 출산한 여성을 위해 개발한 모유 착유기를 두 번째로 선정됐다. 이 브레스트 펌프는 조용하고 핸즈 프리한 무선 방식으로 이동 중에도 착유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수중드론.

파워 비전의 수중 드론인 '파워 레이'는 물 아래 30ｍ를 유영하면서 낚시꾼들이 물고기를 더 잘 추적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을 가졌다고 CNN은 선정이유를 밝혔다. 빌트인 와이파이로 물고기가 근처에 있으면 사용자에게 경보를 보낼 수 있다.

CNN은 LG의 주력상품인 4K OLED TV를 다섯 번째 주목할 신상품으로 선정했다. 자석에 의해 벽에 붙어있는 벽지 모양의 이 W 스크린은 벽이나 창을 통해 TV를 보고있는 것처럼 설계됐다고 CNN은 전했다.

도요타 콘셉트카.

가정에서 40가지 이상의 맥주를 제조해 마실 수 있는 장비인 '피코브루'와 집안일을 돕는 '모로 로봇', 심박 수, 목표와 실제 거리 등의 통계를 수집해 해당 데이터를 스마트폰에 올리는 반지 '모티브 스마트 링' 웨어러블 등도 주목할 상품으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경미한 윙윙 소리로 태내의 기분을 재현해 유아와 부모의 평안한 잠자리를 도와주는 '스누베시넷', 스마트 안경 '뷰직스' 등을 올해 멋진 신상품으로 CNN은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