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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고아들과 만난 교황 "난민은 위험한 사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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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6-05-29 19:38:25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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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로 접어들며 지중해가 다시 난민의 '무덤'이 되고 있는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이 난민 고아들을 만나 "난민은 '위험'이 아니라 위험에 처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8일 바티칸에서 이탈리아 남부에서 온 어린이 400명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지중해를 건너다 익사한 한 난민 소녀가 입고 있던 구명조끼를 손에 든 채 이렇게 말했다. 이 자리에는 남부 칼라브리아의 한 학교 소속 어린이들과 지중해를 건너다 부모를 모두 잃고 졸지에 고아가 된 난민 어린이 다수가 참석했다. 교황은 자신이 손에 쥔 주황색 구명조끼는 한 구조대원에게 전달받은 것이라며 "그는 나에게 와서 '파도 속에 한 소녀가 있었는데 구하지 못했다. 남은 것이라고는 이 구명조끼뿐이었다'고 말하며 흐느꼈다"고 전했다.

교황의 말을 들은 어린이들은 교황에게 "우리나라에 오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환영할 것이고, 우리와 다르다고 해서 위험한 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는 편지를 전달해 교황을 흐뭇하게 했다. 한편 이탈리아 해안경비대와 해군 등은 이날 500명이 넘는 난민을 리비아 연안에서 구조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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