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

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이 화제다. 장 보는 바다사자가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바다사자가 마치 사람처럼 서서 장을 보고 있는 듯 보이는 사진이 외신에 보도된 것이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제도의 산타크루즈 섬 수산시장에서 손질된 생선을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재밌는 포즈의 바다사자 사진을 공개했다.

장 보는 바다사자가 구입(?)하려는 것은 바다사자가 좋아하는 생선이다. 바다사자는 이를 먹고 싶은 듯 뚫어지게 생선 손질 장면을 바라보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참치와 다랑어를 파는 한 상점 앞에 커다란 바다사자가 서 있다. 바다사자는 생선을 손질 중인 가게주인의 손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 바다사자는 먼저 도착한 손님들이 갈 때까지 기다리다가 가게주인이 던져준 생선 조각들을 들고 상점을 나선다.

장 보는 바다사자 사진은 콜롬비아 야생동물 사진작가 크리스티앙 카스트로(38)가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스트로는 "바다사자를 보는 순간 너무 흥미진진해 눈을 뗄 수가 없었다"며 "마치 시장에서 장을 보는 사람처럼 느껴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곳 사람들은 바다 동물들의 행동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그들은 지나친 관심도, 무심함도 없이 동물들과 적절한 관계를 이어간다"며 "개인적으로 야생동물과 인간의 가장 바람직한 공존형태를 보는 것 같았다"고 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 소감을 전했다.

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 빵 터짐", "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 너무 먹고 싶을 듯", "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 저정도면 반은 사람" "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 사진 너무 웃기다", "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 사진 타이밍 기가 막힌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