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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최초로 가족 돌봄 장기 헌신자 예우 조례를 대표 발의한 김성택 북구의회 의원이 조례안을 설명하는 모습. 북구의회 제공 |
부산 북구가 전국 최초로 오랜 시간 아픈 가족을 돌본 주민을 직접 예우한다.
부산 북구의회는 김성택 구의원이 대표 발의한 ‘가족 돌봄 장기 헌신자 예우 조례’를 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북구는 16개 구·군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인구와 등록장애인 수가 네 번째로 많다. 아픈 가족을 돌보는 데 시간과 노력을 쏟는 주민이 많다.
조례 제정으로 구는 앞으로 노령 장애 질병으로 생활이 어려운 가족을 3년 이상 계속 돌본 사람을 장기 헌신자로 선정할 수 있다. 헌신자로 지정되면 구는 표창 수여, 공적 홍보에 나서며 예우 사업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김성택 의원은 “가족을 위해 헌신해 온 구민의 삶이 곧 우리 지역사회를 지탱해 온 힘”이라며 “돌봄이 부담과 희생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존중해야 할 가치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