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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교진 교육부장관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정기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대입 수시 입학원서 접수 지연 사태와 관련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직전 일어난 시스템 장애로 접수를 마치지 못한 수험생 약 1200명에 대한 구제 절차가 14일부터 시작됐다. 부산에선 경성대 고신대 동의대 인제대 한국해양대가 대상 대학이다.
14일 교육부에 따르면 원서접수 대행사 유웨이어플라이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는 16일 오후 6시까지 피해 수험생의 구제 신청을 받는다. 신청이 들어오는 대로 접속과 원서 작성 기록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구제 대상 여부를 판단하고, 16일 밤 10시까지 개별 접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구제 대상은 지난 11일 오후 5시50분 발생한 접속 장애 당시 시스템에 접속해 원서를 작성·저장하거나 결제를 시도한 이력이 있는 수험생이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당시 마감 시간을 오후 7시까지 연장했지만, 최종적으로 접수하지 못한 수험생은 약 1200명으로 파악됐다.
여러 대학의 원서를 저장했더라도 구제받을 수 있는 것은 오후 5시50분 당시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작성 이력 1건이다. 대학과 전형, 학과는 변경할 수 없으며 구제 신청은 수험생이 직접 접수해야 한다. 신청이 접수되면 해당 수험생의 접속 및 원서 작성 로그를 확인해 구제 대상 여부를 통보한다.
서버 장애로 다른 원서접수 대행사를 이용한 수험생을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유웨이에 원래 지원하려던 대학의 작성 이력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장애 이후 진학사를 통해 다른 대학에 지원했다면, 기존 진학사 결제를 취소하고 당초 지원하려던 대학으로 원서를 변경해 접수할 수 있다.
교육부는 이해숙 고등평생교육정책실장을 중심으로 한 종합대책반을 꾸리고 사태 수습과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학생들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책임질 일이 있다면 당연히 장관이 책임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