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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 강화도함이 보유 중인 무인잠수정(ROV)이 촬영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 선체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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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종선원 6명 8일째 발견 못해
부산 오륙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의 실종 선원 6명이 8일간의 수색작업에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 지난 8일 오전에 투입된 해군 무인잠수정(ROV)을 이용한 수색도 이날 밤 풍랑주의보가 다시 내려지면서 중단됐다.
9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8일째인 이날 낮 수색에는 해경 함정 2척과 군 함정 2척, 관공선 1척 등 함선 5척과 항공기 6대가 투입됐다. 풍랑주의보의 영향으로 해상 수색에는 1000t급 이상 대형 함선만 참여했다.
해경은 표류 예측 결과 등을 토대로 가로 31㎞, 세로 70㎞ 해역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지난 8일에는 풍랑주의보가 일시적으로 해제되면서 ROV를 투입해 해저에 침몰한 선체 상태를 확인했다. 수색 당시 티엔에스캐처호가 가라앉아 있는 수심 87m의 시야는 0.8m 수준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날 밤 다시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며 수중 수색이 중단됐다. 9일 사고 해역에는 초속 25~27m의 북동풍이 불고 4~5m 높이의 너울성 파도가 일고 있어 풍랑주의보에 더해 강풍주의보까지 발효된 상황이다. 풍랑주의보 해제는 10일 오후로 예고됐다.
앞서 지난 8일 밤 수색에는 해경 함정 3척과 군 함정 3척 등 함선 7척이 투입됐다. 부산·울산해양경찰서 파출소 인원 44명과 군 병력 13명이 감시장비(TOD) 15대 등을 이용해 인근을 훑었지만, 실종자나 유류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티엔에스캐처호는 지난 2일 오륙도 동쪽 약 9㎞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멈춘 컨테이너선의 예인작업을 하다 전복됐다. 승선 중이던 선원 8명 가운데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은 구조됐으나 내국인 선원 1명은 의식이 없는 채 발견돼 숨졌다. 나머지 6명(한국인 5명, 인도네시아인 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