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이 전기 저상 시내버스 첫 운행에 들어간다.

경남 고성군이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과 친환경 대중교통 구축을 위해 전기 저상버스 5대를 도입해 3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고성군 제공

고성군은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과 친환경 대중교통 구축을 위해 전기 저상버스 5대를 도입해 3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의 전기 저상 시내버스 운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입된 전기 저상버스는 대중교통 이용객의 눈에 잘 띠게 전면·측면에 LED 행선판을 설치해 운영한다.

휄체어 탑승이 가능하고 출입구가 낮아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는 물론 일반 승객도 편리하게 타고 내릴 수 있다.

또 주행 시 기존 내연기관 버스에 비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등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대기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내년에 전기 저상버스 4대를 추가 도입해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군민과 고성을 찾는 방문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기 저상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편의 확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