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디지털 갑상샘 방호약품 보관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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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주군청 전경.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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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스템은 방사능 재난에 대비해 비축·보관 중인 갑상샘 방호약품 보관환경을 실시간 모니터링 및 관리하며 재난 발생시 즉각 약품을 배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에 울주군은 창고에 보관된 약품의 온도·습도 상태를 월 1회 수기로 점검해도 혹한과 폭염 등 온도 변화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새로 도입된 보관함은 IoT 센서를 이용해 내부 온·습도를 제어할 수 있고, 보관함별 약품 종류와 수량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또 마을별로 구분된 근거리 무선통신(NFC) 태그나 QR코드를 인식해 잠금장치를 자동으로 해제하거나 마을별 약품 배포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비상시 일괄 자동 열림 설정 기능 등 원격 도어락 개폐 기능도 갖춰 신속한 재난 대응을 돕는다.
울주군은 온산읍, 온양읍, 청량읍, 서생면 등 4개 행정복지센터에 디지털 갑상샘 방호약품 보관시스템을 설치했으며, 향후 다른 8개 읍면에도 이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디지털 갑상샘 방호약품 보관시스템을 활용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약품 관리를 통해 현장 중심의 방호환경을 조성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