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용 84㎡ 등 434세대 공급
- 내달 4일 특공…학군·교통 요지

경남 창원 진해구 신도심에 약 10년 만에 선보이는 공동주택인 ‘트리븐 창원(투시도)’이 지난 25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28일 두산에너빌리티㈜ 등에 따르면 트리븐 창원은 자은동 723 일대에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6개동, 전용 84㎡(349세대), 107㎡(85세대) 등 모두 434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다음 달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과 6일 1·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다음 달 12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 시기는 2028년 8월이다. 견본주택은 성산구 중앙동 100-5에 마련됐다. ‘트리븐’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새로운 주거 브랜드다.

트리븐 창원 바로 앞에는 풍호초가 자리하며 동진중 동진여중 진해중부고(가칭·추진 중) 등 모든 학군이 도보권에 있다. 또 학원가, 진해문화센터·도서관(2025년 12월 개관 예정) 등이 가까워 학습 분위기 조성에 유리하다. 차량 5~10분 거리에 진해구청과 진해보건소 등 공공·행정기관과 창원지법 창원남부시법원이 있고,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도 반경 2㎞ 내 있어 생활 인프라 접근성이 우수하다. 여기에다 진해드림파크와 풍호공원 보타닉뮤지엄 진해만생태숲 등 자연명소와 생활공원 등이 쾌적함을 더한다.

교통 환경으로는 인근 진해대로가 남부 지방을 가로로 횡단하는 2번 국도와 연결돼 부산과 진주, 광양, 순천, 목포 등 인접 도시를 오갈 수 있다. 단지 우측에 마련된 장복대로는 석동터널과 연결돼 있어 KTX창원중앙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대형 개발 호재로는 ‘명동 마리나항만 구축 사업’ 등이 있다. 진해의 미래 먹거리사업으로 평가받는 마리나항만이 들어서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포함해 이 일대가 고부가가치 경제특구로 거듭날 전망이다. 주변에 진해국가산단 죽곡일반산단 창원국가산단 등이 위치해 직주 근접도 우수한 편이다.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특화설계도 돋보인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함께 바다와 시각적으로 연계되는 단지 통경축을 확보했다. 지하주차장 높이는 일부 구간 제외하고 약 2.7ｍ로 쾌적하다. 또 현관창고,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 알파룸(전용 84㎡A 타입) 등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전용 84㎡ 타입은 ‘ㄷ자형’ 주방가구 배치로 주방 동선의 편리함을 더하고, 전용 107㎡ 타입은 아일랜드 주방 배치로 공간의 넉넉함을 강조했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편의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창원시 내 최초 지능형 건축물 3등급 인증으로 향상된 냉·난방 스마트관리, 보안시스템,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을 갖출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물놀이터,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클라이밍 이벤트존, 독서실 등이 들어선다. 이밖에 단지와 바로 인접해 소하천이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