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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 '스쿨존 교통사고 예방' 노란색 횡단보도 확대

내달까지 23곳 우선 설치·3년간 550곳

거제 상동초 등 사고지점 5곳 시설 개선

노후 교통안전시설물 1140여 개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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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도내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횡단보도가 모두 노란색으로 바뀐다. 이와 함께 스쿨존 기·종점 표시 등 안전 대책이 강화된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초등학교 인근에 노란색 횡단보도가 설치돼 있다. 경남경찰청 제공
경남경찰청은 노란색 횡단보도 도입 등 어린이 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2026년까지 도내 18개 시·군과 함께 ‘1개 초등학교에 1개 이상의 노란색 횡단보도 갖기’를 추진한다. 이 기간 도내 520개 초교 스쿨존 횡단보도에 보행자와 운전자 시선을 끌 수 있도록 기존 흰색 대신 노란색을 입힌다.

우선 다음 달 말까지 보행량과 사고 위험성 등을 고려해 창원 내동초, 김해 신명초·모산초 등 초등학교 23곳(횡단보도 72곳)을 선정해 설치한다. 사업비는 1억3100만 원이 든다.

경찰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초, 사천시 사남면 사천유치원 등 2곳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벌인 바 있다. 이를 포함해 경찰청 등이 전국 7개 시·도 12개 어린이 보호구역에 노란색 횡단보도를 시범 운영한 결과 차량 운전자 88.6%가 스쿨존 인지에, 59.9%가 횡단보도 차량 정지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와 함께 스쿨존 시작 지점과 끝나는 지점을 알리는 ‘기·종점 표시’ 작업을 함께 추진해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 거제 상동초, 창녕 영산초 인근 등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지점에서 다기능(과속) 카메라·방지턱 설치 등 재발 방지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어린이 보호구역 내 노후 교통안전 시설물 1140여 개를 개선하기도 했다. 보도·차도 분리가 안 된 장소에 대해서는 일방통행 지정을 검토한다.

경남경찰청 김현식 교통과장은 “도내 어린이 보호구역 현장에 맞는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각 관계기관과 협업해서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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